짤막하게 각시탈 감상
By 絶對零度 ~雜로그[jablog]~ | 2012년 9월 8일 |
페북에 쓰자니 너무 길게 나오길래 묵혀뒀던 여기에 와서 슥슥 (...) 몇 가지 소소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각시탈은 제법 잘 만든 드라마였지만, 그 중에서도 백미는 단연 1~6부라는 데 이견이 없는 듯 하다. 프롤로그가 가장 재미있는 시리즈물이라니...... ㅠㅠ 개인적으로 러브라인의 존재는 받아들일 수 있었고, 그 정도도 그리 과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중반부의 상당 부분을 '명탐정 슌지' 연출이 차지하면서 각시탈의 비중이 줄어든 점, 독립군이 등장하고, 그 중에서도 안섭과 진홍 두 사람이 캐릭터들 간의 파워(말 그대로의 무력) 밸런스를 다 무너뜨려 버린 점, 그리고 무엇보다 각시탈이 양백(김구) 밑으로 들어가면서 독립군A로 전락해 버린 점이 유감스럽게 느껴졌다. 조금 다른 전개를 기
수목극 3파전, '유령·각시탈·아이두' 뭘 볼까?
By ML江湖.. | 2012년 5월 30일 |
드라마 팬이라면 알다시피, 지난 주 24일 공중파 3사의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적도의 남자', '더킹 투 하츠'가 끝났다. 출발선도 20부작 기획도 같아 큰 차질없이 보기좋게 수목의 밤10시대를 책임지며 드라마 팬들을 흔들어 놓았다. 이중 '적도남'이 중반 이후 치고 올라오며 인기를 끌었지만, 두 드라마도 만만치 않은 내공을 자랑하며 나름의 인기를 받았다. 아무튼 이런 수목극이 공교롭게도 같이 끝나면서 새로운 드라마 3편이 동시에 출격하게 됐다. 이른바 공중파 드라마 3파전의 양상 '수목대전'이 다시 펼쳐지게 된 것인데.. 참으로 묘한 인연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같이 출발하지만 웬지 강약의 구도가 나올 듯한 스멜이 벌써부터 풍기는 듯 하다. 2강 1약, 1강 2약, 아니면 다 3강
각시탈, 시대가 만든 독한 여자 '진세연'과 '한채아'
By ML江湖.. | 2012년 7월 6일 |
보통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여성상은 극단으로 달리는 경우가 많다. 착하거나 나쁘거나.. 아니면 착한 듯 나쁘거나 나쁜 듯 착은 듯 소위 어장관리를 하며 남자를 쥐락펴락하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남자의 사랑을 쟁취하거나 아니면 쟁취 당하는 등, 여자사람의 드라마적 활약상은 그렇게 극을 이끌어가는 주기적 매개체다. 특히 사랑 이야기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여기에 시대적 배경이 들어가면 다소 여자들이 독하게 변한다. 왜? 살아남아야 하니까.. 그것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각시탈'에서 보여주는 두 주인공 '진세연'과 '한채아'의 포지셔닝이다. 현대물처럼 그냥 신데렐라 혹은 캐리어우먼이 돼서 일과 사랑을 취미삼아(?) 쟁취하는 게 아니라, 여기에는 자신의 생사가 달려있다. 그래서 그녀들은 사생결단을 걸
수목드라마 ‘각시탈’ 민폐녀 오목단(진세연)+노을이지면(각시탈ost)감상
By NewsBeple-뉴스를 재밌게 보는 댓글의 댓글 | 2012년 7월 26일 |
수목드라마 ‘각시탈’ 민폐녀 오목단(진세연)+노을이지면(각시탈ost)감상 뭔가 허술한 점이 많은듯 ㅋㅋㅋ 분이 잡혀가는거보고 분명히 차타고 따라갔는데 돌아올때는 말 타고 돌아옴 그리고 대체 각시탈 옷하고 가면하고 퉁소는 어디에 놓고 다니는거지? 언제 어디서든 바로 갈아입는게 가능 ㅋㅋㅋㅋ 무엇보다 칼과 부딪혀도 멀쩡한 저 퉁소의 재질이 궁금하다 어제 각시탈 17회에서 우에노?랑 싸우는 장면에서 목단이한테 손짓으로 가라고했는데계속 안가고 뒤에서 멀뚱하게 있으니까 각시탈이 첨으로 도망가라고 말했음 ㅋㅋㅋㅋㅋ뭔가 웃겻음 ㅋㅋㅋ 오죽 답답했으면 ㅋㅋ 캐릭터가 민폐야 ㅠㅠ 목단이 쟤도 웃긴게 각시탈이 다 죽어가는데 어디로 피신시킬 생각안하고 그와중에 탈 벗기고있어ㅋㅋㅋㅋㅋ 각시탈 혼자 싸우는데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