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강 [동영상 링크로 보고 간사하고 짧게 리뷰] 스포일러도(...)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3년 11월 24일 |
그래비티 스핀 오프, 아닌강(ANINGAAQ) 아닌강은 무전으로 어미 개가 아픈데 어쩔 수가 없다고 도와달라고 하지만, 너머에서 들려온 것은 도움이 아닌 또 다른 구조요청 이었다는 이야기. 연결선을 생각해보면 둘 다 '무언가에 관한' 생명의 위기를 맞고 있기에 서로 무전으로 도움요청을 하는 거지만 결국 서로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영화를 보았다면 알 사실이다. 어쩌면 스스로는 스스로만이 구원할 수 있다는 말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래비티의 긍정과는 다르다. 당시 '그래비티'속 박사의 시기와 '아닌강'의 시기를 비교해 생각해보면 이 영화가 의외로 부정적인 시점에 머물러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특히 이 영화가 끝나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결국 '두 어미 개'는 포
그래비티
By I still have a soul | 2013년 10월 25일 |
![그래비티](https://img.zoomtrend.com/2013/10/25/f0317688_5268ef07dad7f.jpg)
표면적으로는 우주를 묘사하고 있지만 결국 인간의 삶과 생에 대해 역설하고 있는 영화다.빛과 암흑으로 점철된 광막한 공간에 홀로 두둥실 떠 다니는 주인공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생을 끝내려는 순간,생에 대한 갈망에 눈을 뜨고 다시 몸부림친다는 이야기인데 구성이나 전개는 단조롭지만 적막하고 광막한 우주라는 공간적 배경이 잘 묘사되었고무엇보다 그 공간과 주인공이 처한 삶의 배경을 동일시하여 감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의미전달이 잘 되었다. 결론적으로 시각적으로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하면서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는 영화다.하지만 그 시각적 퀄리티를 만족시키려면 아이맥스 관람이 필수적이어야 하겠고,광활한 공간이지만 실제로 주인공이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은 협소한데다 그 시각적 퀄리티라는 것
그래비티, 인간이 중력의 무게를 지고 서 있다는 것
By 중독... | 2013년 11월 6일 |
![그래비티, 인간이 중력의 무게를 지고 서 있다는 것](https://img.zoomtrend.com/2013/11/06/d0036274_5279ee9ad614c.jpg)
영화란 사람이 하지 못한 경험에 대한 간접 체험을 하게 해주는 대표적은 매체입니다. 그렇다 한들, 이렇게까지 생생하게 우주 여행을 즐길 수 있으리라곤 상상도 할 수 없었지요. 물론 여유있게 즐겼다기보다는 손에 땀을 쥐고 긴장 상태로 체험하긴 했지만.. 왜 아이맥스나 3D로 봐야한다고 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상영관도 몇 개 되지 않는 아이맥스관에 주중 저녁이나 주말 중앙 좌석은 거의 다 매진 사태. 일반 영화표의 두배 가격을 지불하면서 구석에서 보고싶진 않아서 어렵게 주중 오전에 시간을 내어서 본 영화 '그래비티'입니다. ** 스포일러 있지만 영화 감상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겁니다. 이 영화는 분명 재난 영화입니다. 그러나 등장인물은 단 두 명, 그나마도 한 명은 조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에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