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 / Man of Steel (2013)
By 멧가비 | 2014년 4월 24일 |
![맨 오브 스틸 / Man of Steel (2013)](https://img.zoomtrend.com/2014/04/24/a0317057_5358cef63f247.jpg)
'수퍼맨 리턴즈'의 실패 이후로 침체됐던 슈퍼맨 프렌차이즈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은, 헨리 카빌 생긴 것 만큼이나 듬직한 새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영화들로인해 간지나는 경향 쯤으로 여겨지게 된, '리얼한 척 존나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영화다. 새 영화이니만큼 뭔가 한 방을 보여줘야 하면서도 어쨌든 첫 영화라서 슈퍼맨의 기원을 다루긴 다뤄야하니 한정된 러닝 타임안에 좀 많이 쑤셔 넣은 느낌이다. 급하고 벅찬 감이 있다. 그러나 영화가 가진, 정적인 듯 하면서도 은근히 속도감 있는 전개에 묻혀 사소한 단점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액션 부문에선 가히 장르사에 남길 새 지평을 열었다고 본다. 역시 쌈박질 위주의 영웅은 쌈박질 잘 하는 악당을 만나야 빛이나는 법이다.잭 스나이더 진짜 짱임.
'수퍼맨 : 맨 오브 스틸' 티저 포스터 공개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7월 15일 |
!['수퍼맨 : 맨 오브 스틸' 티저 포스터 공개](https://img.zoomtrend.com/2012/07/15/a0015808_500212b83b9e6.jpg)
'수퍼맨 : 맨 오브 스틸'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하고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자로 참여하고 있는 이 작품은 '수퍼맨 리턴즈'로 부활을 시도했으나 장렬하게 실패한 수퍼맨 시리즈를 리부트하는 작품. 지금까지와는 달리 파란 타이즈 위에 빨간 팬티를 입지 않은(...) 수퍼맨 수트가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중인데, 어쨌거나 티저 포스터는 심플하고 묵직하게 잘 뽑았군요. 수퍼맨 클라크 켄트는 헨리 카빌, 악역인 조드 장군은 마이클 셰넌, 수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은 에이미 애덤스, 지구인 아버지는 케빈 코스트너, 지구인 어머니는 다이안 레인, 외계인 아버지는 러셀 크로우, 거기에 더해서 클라크 켄트의 직장 상사는 '매트릭스'의 모피어스로 유명한 로렌스 피쉬번까지 합류해
"Zack Snyder's Justice League"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2월 21일 |
이 영화도 슬슬 채비가 진행중 입니다. 사실 최근에 원더우먼이 평가에서 좀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다 보니 이 영화도 상태가 영 별로일 거라는 이야기가 슬슬 돌고 있죠. 일단 그래도 적어도 이 영화가 망하지 않게 둘 거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클록 앤 대거 101, 102
By 멧가비 | 2018년 6월 16일 |
![클록 앤 대거 101, 102](https://img.zoomtrend.com/2018/06/16/a0317057_5b24a7e1737e1.jpg)
[런어웨이즈]에 이어, 또 한 번 십대들의 방황을 다루는 마블 드라마. 비교적 마이너한 캐릭터들을 실사 데뷔시킴에 있어서 오소독스한 플롯 대신 동떨어진 듯한 서브 장르를 표방하는 건 영리한 선택이다. [런어웨이즈] 주인공들이 부잣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부모의 악행을 좌시하지 않는, 일종의 슈퍼히어로적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려는 아이들이라면, 이쪽의 두 주인공은 아직 십대에 이미 인생 쓴 맛 들을 일찍 봐서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보인다. 아직도 하이드라와 지지고 볶고 하는 MCU 첫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와는 달리 이젠 시네마틱 세계관과 같은 세상이 맞는지 따지는 게 의미없을 정도로 공기 자체가 다르다. 질풍노도 아이들한테 우주인 침공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그간 MCU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