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2014 = Amsterdam 1.2 Keukenhof
By Chapel on the Water | 2014년 5월 16일 |
![Apr 2014 = Amsterdam 1.2 Keukenhof](https://img.zoomtrend.com/2014/05/16/f0094474_5376004d75709.jpg)
암스테르담 체재 목적의 9할은 여기였다. 마침 튤립철이었고 마침 열 두시간이 비었고 마침 날씨가 좋아서 :) 시내에서 공항으로 돌아와 Keukenhof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적어도 300 명은 줄을 서 있었다. 노선 버스를 네 대인가 꽉 채워 보내고 나서야 운 좋게 자리에 앉아 30분을 달려가서 나온 풍경. 스펙트럼처럼 가느다란 선으로만 보이는 색색의 튤립들이 정말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마망이 꽃을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어깨너머로 보고 자랐는데 워낙 좋아해서 그냥 사다 놓기도 하고 한가할 때는 혼자 꽃꽂이도 하고 그런다. 회사에서 하는 꽃꽂이 수업에 나가도 센스 좋다고 어디서 따로 배웠냐고 칭찬 받는데 역시 사람은 보고 크는 게 제일 중요한 듯. 여튼,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