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이다, 다이나믹 액션 스릴러의 오락적 잔재미
By ML江湖.. | 2012년 11월 13일 |
사회면을 떠들썩하게 장식한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과 치열한 두뇌 싸움 벌이는 듯한 컨셉의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액션 스릴러 장르로 나서며 제목부터 직관적인 게 대놓고 자신이 살인범이라 말하는 품새가 기특할 정도로 색달라 보인다. 살인범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려 보이지 않게 아직은 자신의 연기적 아우라 보다는 미끈한 외모가 눈에 띄게 스크린 첫 데뷔작인 박시후. 충무로에서 질퍽한 형사든 악역이든 그만의 색깔이 확고한 정재영. 이 두 사람의 맞대결은 그래서 주목을 끈다. "니가 이긴 것 같지?" 하며 다소 유치스런 이 문구부터가 벌써 둘의 한판 대결을 예견케 하는 구도다. 영화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시점에 자신이 과거 연쇄 살인의 진범이라고 나선 충격고백이라는 설정을 통해서 액션과 스릴러
밤의 해변에서 혼자 - 변명도 이쯤 되면 예술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3월 24일 |
결국 이 영화를 리스트에 넣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겠지만, 영화 외적인 문제에서 걸리는 감독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영화를 서택하는 데에 그만큼 미묘하게 다가오는 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이 문제로 인해서 이번 작품 역시 그냥 넘길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를 빼기에는 해외에서 이미 좋은 평가를 받는 상황이기도 하다 보니 안 볼 수가 없겠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홍상수 감독이 영화 이야기를 하려면 정말 끝이 없기는 합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는 그래도 나름대로 매력적이라고 말 하 수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웬지 점점 더 붕 떠 있는 영화를 보고
마이 리틀 자이언트 - 사람의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8월 15일 |
이번 주간에는 영화가 결국 많이 불어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나마 다행인 것이, 대충 개봉 주간 끼고 하루 정도 쉬는 날이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 않앗다면 이번주에 불어난 영화들을 소화하기 정말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 역시 개봉일자가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미묘하게 다가오고 있고 말입니다. 덕분에 원래는 한 편 보려고 했다가, 최종적으로 네 편까지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다만 영화 하나는 개봉을 못 할 분위기라 최종적으로 세 편으로 마무리 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입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비평적 평가는 이미 좋게 나온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정도 되면 솔직히 별로 걱정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라고 말 할
무민 더 무비 - 이야기를 다루는 방식 하나만으로도 걸출하다 말 할 수 있는 작품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8월 16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작품을 잊고 있었던 것이죠;;; 워낙에 많은 작품들이 휘몰아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영화에 관해서 아무래도 잊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제가 무민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미묘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것이 사실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영화를 고르게 되었고,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상당히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타이밍 계산을 오판하고 있기는 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작품에 관해서는 저보다 아이들을 기르고 있는 어머니들이 더 잘 알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아동용 작품으로 상당히 유명한 상황이니 말입니다. 솔지기 그 인기가 어디까지 가는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그것도 일본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