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vity
By GO DODGERS!!!!! | 2013년 10월 18일 |
쵝오다 쵝오 ;ㅁ;)b 그냥 3D로 보고왔는데 아이맥스3D로 다시 보고싶다. 아마존에서 사운드트랙CD도 주문완료!! 블루레이로 나오면 당장 사고, 나중에 4K로 나오면 또 사줄테다. 그런데 아직도 1080p대응 HDTV가 집에 없다는건 비밀 역학적으로 맞는지 약간 의심이 가는 장면도 있었지만 내가 물리전공도 아니고 그딴건 옥의 티 축에도 끼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포스를 풍기는 영화였다. 또한 예고편 봤을땐 "산드라 블록이 우주비행사역에 어울릴까?" 좀 걱정했는데 설정서부터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산드라 블록을 무지 좋아하고 실력에 비해 낮게 평가를 받는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단순 연기실력 얘기가 아니라, 묘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을 하게 만드는 카리스마가 있다
그래비티
By I still have a soul | 2013년 10월 25일 |
표면적으로는 우주를 묘사하고 있지만 결국 인간의 삶과 생에 대해 역설하고 있는 영화다.빛과 암흑으로 점철된 광막한 공간에 홀로 두둥실 떠 다니는 주인공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생을 끝내려는 순간,생에 대한 갈망에 눈을 뜨고 다시 몸부림친다는 이야기인데 구성이나 전개는 단조롭지만 적막하고 광막한 우주라는 공간적 배경이 잘 묘사되었고무엇보다 그 공간과 주인공이 처한 삶의 배경을 동일시하여 감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의미전달이 잘 되었다. 결론적으로 시각적으로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하면서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는 영화다.하지만 그 시각적 퀄리티를 만족시키려면 아이맥스 관람이 필수적이어야 하겠고,광활한 공간이지만 실제로 주인공이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은 협소한데다 그 시각적 퀄리티라는 것
소녀는 하늘로 떨어졌다 GRAVITY RUSH
By FENRIR FAR EAST BRANCH | 2013년 1월 6일 |
0.새해 첫 게임은 '소녀는 하늘로 떨어졌다 GRAVITY RUSH' 제목이 상당히 길다.원제는 '그라비티 데이즈 : 무중력 현기증 - 상층으로의 귀환에 있어서 그녀의 내우주에 발생한 섭동'국내판 제목은 그나마 짧아진거다...플레이하기 전에는 '페르소나4 더 골든'보다도 더 관심을 가졌던 게임이다. 1.주인공이 중력술사라는 설정으로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독특한 플레이가 재미있다.초반에는 컨트롤을 익히느라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유사한 게임이 없었기에 생소해서 그럴 뿐이다.결국 얼마 안 되서 다 적응하게 된다.다만 사람에 따라서 살짝 어지러울 수는 있겠다. 구입시 참조할 것.날아다니는건 기본에 급상승/급강하는 물론이고 벽에 붙어서 걸을 수도 있고...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았으며 실제로도 상
중력, 소리, 산소... 너무나 사소하면서 소중한 것들 - GRAVITY
By Chaotic Blue Hole [별관] | 2013년 10월 21일 |
어제 오후에 수원 CGV에서 IMAX 3D로 관람했습니다. 트위터로도 감상을 썼는데, 정말 보고나서 한동안 말이 안 나오더군요. 적당한 표현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올해 본 영화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덕심 충족이라는 점 덕분에) 퍼시픽 림이었는데, 이제 완전히 그래비티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한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자세한 스토리는 대부분 알려져 있으니,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 위주로 쓰겠습니다. 우선, 몰입감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저는 보통 영화를 보며 속으로 수시로 태클을 걸곤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퍼시픽 림 역시 속으로 몇번씩 태클을 걸면서 봤습니다만, 그래비티는 거의 그러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태클을 거는 걸 잊었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