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데드 라이엇 (Shadow: Dead Riot.200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9월 14일 |
2006년에 ‘데릭 완’ 감독이 만든 좀비 영화. 내용은 부두 주술을 사용하는 사악한 연쇄 살인마 ‘섀도우’가 임산부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고, ‘엘리스 글렌 교도소’에서 사형 집행을 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발동한 부두 주술로 폭동이 일어나 경비원들이 죄수들을 몰살시킨 후 땅에 묻고 사건을 은폐한 뒤. 20년의 세월이 지난 후 엘리슨 글렌 교도소가 여자 교도소로 재단장 후, 스트리트 파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범죄 혐의로 감옥에 수감된 ‘솔리테어’가 교도소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다가 싸움에 휘말려 독방에 갇혔다가, 우연히 섀도우의 영혼과 접촉을 하고. 여러 가지 사건 사고로 교도소 땅에 피가 흘러 내려 섀도우와 부두 좀비 군단이 부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타이틀인 ‘섀도우’는 작
렛 미 인, 2008
By DID U MISS ME ? | 2019년 12월 3일 |
12월을 여는 첫 영화는 다름 아닌 <렛 미 인>. 다시 보기로는 거의 10년 만. 원작에서의 언급이야 어떻든, 영화만 보았을 때 결국 이엘리 옆의 남자는 미래의 오스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야기의 비극성이 더해진다. 오스칼도 사랑에 빠져 훗날 저런 행동들을 하게 되겠지. 저런 최후를 맞게 되겠지. 그럼 이엘리는 흔히 말하는 썅년인가? 얼굴만 열두살이지, 살아온 나날로 따지면 이미 중년일지도 모를 이 여성이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소년을 데리고 다니기 위해 사랑이라는 가면을 쓴 것인가? 그런데 그건 또 아니라고 본다. 이엘리는 뱀파이어 꽃뱀이 아니다. 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있다. 그녀도 정말로 오스칼을 사랑했을 것이다. 진심으로. 그래서인지 나는, 이 영화가 사랑의 유통기한과 그 변질 과
더 리조트: 반쪽 얼굴의 소녀 (The Resort.202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6월 29일 |
2021년에 ‘테일러 치엔’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한국에서는 2022년 6월에 ‘반쪽 얼굴의 소녀’ 부제가 붙어서 개봉했다. 내용은 공포 실화를 연구해 레포트를 작성하고 싶어하는 ‘렉스’의 생일을 맞아 ‘크리스’, ‘샘’, ‘브리’ 등 세 친구가 하와이의 외딴 섬에 버려진 폐 리조트에 몰래 잠입하는 걸 깜짝 선물로 준비해서 넷이 함께 그곳에 찾아갔다가, 폐 리조트에 떠도는, 306호실의 ‘반쪽 얼굴 소녀’ 괴담에 나오는 귀신과 조우해 떼몰살 당하는 이야기다. 총 러닝 타임은 76분으로 1시간 16분인데, 그나마 6분이 엔딩 스텝롤 지나가는 시간이라 실제로는 1시간 10분밖에 안 된다. 러닝 타임이 좀 짧아도 내용을 알차게 구성했다면 시간이 짧은 게 체감이 되지 않았을 텐데,
더 이모탈라이저 (The Immortalizer.198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8월 25일 |
1989년에 ‘죠엘 벤더’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디바인’ 박사가 자신이 창조한 돌연변이 생물들을 보내 젊은 남녀를 납치해와 뇌수술을 통해 부유한 노인들의 뇌와 젊은이들의 뇌를 바꿔치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의 메인 소재는 뇌수술을 통해 노인의 뇌를 젊은이의 몸에 옮겨 넣어 젊음을 손에 넣게 하는 것인데. 1974년에 일본의 만화가 ‘우메오 카즈오’의 ‘세례’를 연상시키는 소재다. 단, 세례에서는 아름다움에 병적으로 집착하던 유명 여배우가 자신의 사생아 딸의 몸에 뇌를 옮겨 젊음과 아름다움을 손에 넣으려 했던 반면. 본작은 미치광이 박사가 대놓고 부유한 노인들에게 돈을 받고 젊은이의 몸에 뇌를 이식해주는 것으로 나와서 소재는 같은데 소재의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