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인형의 주인: 미묘한데...
By LionHeart's Blog | 2017년 8월 11일 |
어제 리뷰한 '애나벨'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 영화는 컨저링 유니버스 4번째 영화이자, 애나벨 시리즈 두번째 영화입니다.하지만 애나벨의 탄생, 저주의 시작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작중시점으로는 컨저링 유니버스 중 가장 먼저 있었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형장인 사무엘 멀린스와 그의 아내는 교통사고로 딸 애나벨을 잃고 맙니다. 그리고 12년 후, 부부는 고아원이 해체되어 갈 곳이 없어진 아이들을 위해 저택을 제공하게 됩니다. 고아 중 다리가 불편한 재니스는 자신을 이끄는 기이한 현상과 만나게 되고, 그녀에 의해서 저택에 봉인되었던 악마가 다시 눈을 뜨게 됩니다. 우선 영화내용 외적인 이야기부터 하자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4DX로 영화를 감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다 본
더 넌 - 다른게 다 박살난, 겨우 공포가 구원한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9월 22일 |
추석 주간에 들어와서 사실 그렇게 볼 영화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좀 아쉽게 다가오고 있기는 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서 그다지 할 말이 없는 상황인데, 항상 느끼는 바 이지만 추석 주간은 어떤 면에서는 그냥 그런 한철 영화들의 무덤이라고 할 수 있어서 말입니다. 올해 추석 구도가 딱 그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제 입장에서는 할 말이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는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구세주라고 할 수 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의 감독인 코린 하디는 할 말이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할로우 : 죽음의 제물 이라는 영화가 그나마 공개 되어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를 본 적이 없는 데다가, 아무래도 이 영화를 본 주변 분들에 의하면 별로 시원찮다는 이
요로나의 저주 - 공포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안 쓴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4월 17일 |
이 영화도 개봉을 하게 되어서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던 면에서는 가장 기대하는 여화이기도 하죠. 다른 영화들의 경우에는 일단 그래도 나름대로 묘한 지점들이 있어서 그 지점들 때문에 마음에 걸리는 경우들도 있는데, 이런 영화의 경우에는 사실상 제 역할만 제대로 하면 그다지 할 말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역할에만 너무 충실한 나머지 오히려 정신 못 차리는 경우도 있기는 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사실 할 말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의 감독인 마이클 차베즈는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는 영화가 이 영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전 작품들 리스트가 있기는 한데, 대부분이 드라마 내지는 단편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공포영화는 아직 무서울 수 있다 : <컨저링>
By 주말엔 영화관으로 | 2013년 10월 21일 |
지난 9월에 보고 스킵한 영화 감상 간단정리 1.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무서운 걸 잘 못본다.; 한 때는 열심히 보기도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식스 센스>나 <디아더스>, 혹은 <판의 미로> 같은 반전, 혹은 심리 공포(?) 류가 대부분이었다. 따지고 보면 <엑소시스트>를 경외하고 어렸을 때 봤던 <오멘> 이나 개인적으론 무척 충격적이었던 <블레어 위치>, <기담> 같은 몇몇 공포 영화들은 꽤 뚜렷하긴 하지만... 여튼 최근 들어 공포영화는 일년에 한 두 편 볼까말까. 게다가 극장가서 보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아, 그러고보니 2011년 부산영화제에서 밤새보는 심야영화 3편 묶음을 하필이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