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속 시원한 '갑질과의 전쟁'
By 꿈은 이루어진다 | 2017년 10월 15일 |
감자탕과 젠트리피케이션.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연출 이정섭, 극본 이향희)를 보다 보면 이 두 단어가 멤돈다. 최근 3회에 걸친 에피소드가 극중 30년 전통 할매 감자탕집의 명도소송(부동산 소유자나 권리자가 현재 점유자를 상대로 그 인도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에대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변호사 조들호(박신양 분)는오랜 단골인 할매 감자탕집이 재개발을 이유로 건물주와 용역들에 의해 퇴거를 강요당하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계약기간이남아있는데도 도가 지나치게 강제적이어서다. 알고 보니 대기업 정회장(정원중분) 아들 마이클 정(이재우 분)이 일대 상가를 전부 매수해 리모델링 후 비싼 값에 되팔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바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외부인이 유입되면서 활성화되고 원주민이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