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여행에서 경험한 의외의 즐거움(대한항공으로 나가서 아시아나항공으로 돌아온 슬로베니아 여행)
By 삶의 흔적 | 2018년 7월 1일 |
![최악의 여행에서 경험한 의외의 즐거움(대한항공으로 나가서 아시아나항공으로 돌아온 슬로베니아 여행)](https://img.zoomtrend.com/2018/07/01/d0051804_5b384218a8508.jpg)
얼떨결에 전자파 연구과제에 관여하게 되면서 전자파의 건강영향에 대한 최신지견을 습득할 필요가 생겨 생체 전자파 국제학회인 BioEm2018에 참석하기로 했다. 그런데 학회 장소가 슬로베니아의 피란이었다. 피란으로 가는 비행기편을 열심히 찾아봤는데 피란에는 공항이 없고 인근 대도시로 가서 차편을 이용해 가야하는데 일단 슬로베니아 수도인 류블리냐를 통해 들어가기로 했다. 갈 때는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가고 올 때는 취리히로 나와서 귀국하는 대한항공편이었다. 비행기는 예약했지만 피란, 류블리냐 모두 생전 처음 들어본 도시였고 심지어 슬로베니아라는 나라 이름도 들어보기는 했지만 어디쯤 있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해본 결과 슬로베니아는 크로아티아 근처에 있는 나라로 크기는 전라남북도 합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