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라이즈 연속 리뷰 (하)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7월 24일 |
![다크나이트 라이즈 연속 리뷰 (하)](https://img.zoomtrend.com/2012/07/24/d0014374_500acd91bc77c.jpg)
결국에는 또 다시 분량이 두배가 되고 말았습니다. 덕분에 리뷰는 사정없이 길어졌고, 리뷰가 둘로 나눠져서, 다른 리뷰들 사이에 끼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죠. 게다가 같은 날 명탐정 코난 극장판까지 봐 버린 관계로 리뷰를 둘로 나눠서 나머지 절반은 그 다음날 공개가 되어버리는 상황으로 내몰리기까지 했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반기지 않는 상황이기는 했습니다만, 생각해 보니 과거의 선례가 있기는 해서 말이죠. 리뷰 상편은 이 링크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3. 라이즈, 뚜껑을 열다 (계속)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이 터치는 생각 이상으로 강렬하고, 또한 매력적으로 작용이 됩니다. 관객에게 더 많은 과정의 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보고..
By 앤잇굿? | 2016년 3월 25일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6/03/25/e0036705_56f5617bc94c7.jpg)
이해할 수가 없다. 어떻게 배트맨, 슈퍼맨 그리고 원더우먼이 나오는 영화가 이렇게 재미가 없을 수 있을까? 개봉 하루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다. 개봉 전에 누군가가 배트맨이랑 슈퍼맨이랑 왜 싸우는 거냐고 물어보길래 난 피식 웃으며 그런 거 궁금해 하지 말고 극장에 가서 마음껏 즐감 할 준비나 하고 있으라고 했는데 내가 잘못했다. 난 둘이 싸우는 이유쯤이야 당연히 잘 설명되어 있을 줄 알고 궁금해 하지조차 않았다. 그런 건 기본 아닌가? 그런데 아니었다. 이 영화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둘이 도대체 왜 저렇게까지 싸우는 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와 닿지가 않는다. 명색이 올해 최고의 기대작인데 설마 이렇게까지 허술할 줄은 몰랐다. 둘이 화해하는 계기도 웃긴다.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스
[아토믹 블론드] 나도 그 게임 많이 봤는데 말이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9월 2일 |
![[아토믹 블론드] 나도 그 게임 많이 봤는데 말이지](https://img.zoomtrend.com/2017/09/02/c0014543_59aa12d1856e1.jpg)
레트로한 시대와 디자인, 샤를리즈 테론의 스파이 조합으로 기대되던 아토믹 블론드를 익무 시사로 봤습니다. 어쩌면 기대를 해서인지 레트로하다기엔 좀 촌스럽게 느껴지는 면도 있고 여성 롱테이크 액션에서는 악녀가 생각나기도 하고....스파이 스토리 상으로도 좀 진부한 편이라 여성 주연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아쉬웠네요. 스파이물을 많이 안보신 분이라던지 팝콘 무비로는 그럭저럭~ 싶기는 합니다만 평작 정도?? 레트로 스타일을 완전 좋아하신다면 모를까 추천하긴 애매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롱테이크는 말했다시피 악녀가 생각나는 지점이 있습니다. 물론 잘 찍었고 샤를리즈 테론이 고생하는게 짠하니 들어오기는 하지만 합을 맞추기 버겁거나 기다려주는 느낌
차일드 44 Child 44, 2015
By 해를 묻은 오후 | 2015년 11월 27일 |
![차일드 44 Child 44, 2015](https://img.zoomtrend.com/2015/11/27/f0021453_5657bd60c2df4.jpg)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 / 톰 하디, 조엘 킨나만, 누미 라파스 주연, 게리 올드만, 뱅상 카셀 출연 / "내가 너희 부모님을 되살리지는 못해. 그건.. 불가능한 일이니까. 아무리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어. 미안하다. 정말 진심으로 미안해." 원작 소설을 영화로 옮긴 경우 대게는 영화를 보고 난 후 굳이 그 소설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런데 '차일드 44'는 영화를 보고 나면 원작 소설이 보고 싶어지는 영화다. 그것은 영화가 다 담아내지 못한 디테일들이 굉장히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이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소설에서는 어떻게 표현했을지, 영화가 압축해서 담아내지 못한 이야기들은 또 어떻게 펼쳐졌을지가 궁금해진다. 그만큼 매력적인 이야기다.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