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아 감성팔이 죽입니다.
By 天海の鼓動~オルビスㆍラクテウス~ | 2015년 2월 4일 |
애초에 베스트 일레븐 단독이란 거에서 언플 냄새는 맡았지만 역시나. 지금 황희찬 사건에서 문제는 이적료가 아니다. 황희찬 측에서는 이적료 문제로 포항이 개같이 굴었다고 여론을 돌리고 싶어하나본데 이적료 문제조차도 잘츠부르크가 협상 시한 넘어갔는데도 아무런 대답이 없어서 파토가 난거임. 심지어 금액 문제가 핵심도 아니었지. 포항은 임대후 이적할때 이적료 협상하자고 하고 잘츠부르크는 임대계약에 미리 바이아웃 넣어놓자고 한게 쟁점이었으니까. 즉, 포항이 아니라 잘츠부르크가 판을 엎어버린거. 뭐 그쪽에서도 12월 31일만 지나면 자유계약 신분인걸 노린것 같은데 계약 시점을 봐서는 설득력이 전혀 없다.(12월 31일이 되기도 전에 이미 계약했음) 게다가 에이전트는 만류했다고 그렇게 언플하더
[K리그] 포항, 화려하게 시즌 마감
By 無我之境 | 2012년 12월 3일 |
유난히도 길었던 K리그 2012 시즌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포항은 리그 강호들과의 마지막 두 경기에서 무려 8득점 무실점에 성공하였고, 특히 마지막 경기에선 3위 경쟁 상대인 수원을 깔끔하게 셧아웃시키며 3위에 안착하는 등,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신나게 볼 수 있었던 서울과 수원과의 마지막 두 경기를 보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 올 시즌, 파리아스 포항과는 구별되는 황선홍 스타일의 포항 축구가 자리를 잡은 듯 보인다. 황진성을 중심 축으로 중앙 미들, 윙포, 최전방 공격수가 만들어내는 빠르고 유기적인 움직임과 세밀한 패스웍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역습 공격 상황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했던 것 같다. 스쿼드만 조금 더 보강하고 잘 유지한다면 내년 아챔이 무척 기대된다
[K리그] 38R - 동해안 더비 직관. 주전과 후보의 격차를 확실히 느낀 경기
By 無我之境 | 2012년 11월 3일 |
![[K리그] 38R - 동해안 더비 직관. 주전과 후보의 격차를 확실히 느낀 경기](https://img.zoomtrend.com/2012/11/03/f0051343_5094e4271759b.jpg)
울산 0 : 1 포항 선선한 가을 날, 동해안 더비 직관을 위해 문수 구장에 다녀 왔다. 다음 주에 또 올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음 주는 쉽지 않을 듯 하다. 울산은 주 중 수요일에 분요드코르와 아챔 준결승을 치른 상태에다, 다음 주엔 올 한 해 농사의 사활을 건 결승전이 남아 있는 터라 선발 전원이 후보 멤버였고, 포항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였지만, 일전에 이야기한 대로 후보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전방 3인이 후보 멤버로 이루어졌다. 원톱에 김진용, 좌우 윙포에 조찬호와 신진호. 대충 예상 가능하듯이, 전반전은 굉장히 루즈한 경기였다. 양팀 모두 공격의 활로도 잘 안 열리고...오늘은 가을 바람 쐬고 돌아가는 걸로 만족해야 하나 싶은 정도. 경기 내용에 급격한 반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