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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오의 즐거운 인생 ♥ | 2024년 4월 25일 | 해외여행
몽골 자유여행 (3) 게르 캠프에 도착하다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7년 10월 12일 |
1. 나랑톨 시장에서 나온 나는, 울란바토르 시내를 조금 구경한 뒤 점심을 먹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울란바토르 시내에 관한 포스팅을 할 때 한꺼번에 올려보겠다. 시계 바늘은 생각보다 빠르게 돌았다. 어느새 시간은 오후 2시. 메일로 예약해둔 게르에서 날 픽업하기로 한 시간이었다. 나는 호스텔 로비에 앉아 얌전히 픽업을 기다렸다. 울란바토르의 미친 도로 상황 (길이 정말 많이 막힌다. 그 와중에 다들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 신호를 위반한다. 그래서 몇배는 더 막힌다) 때문에 3시나 되야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정확히 2시에 나를 데리러 왔다. 제법인데? 게르 캠프에 대한 신뢰도가 +10 상승했다. 나를 데리러 온 사람은 게르 캠프 주인인 푸세와 그의 여자친구 나미였
몽골 자유여행 (9) 게르 캠프 마지막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7년 11월 25일 |
1. 야심한 밤. - 툭, 툭. 장작의 열기도 많이 죽고, 게르 내부 온도가 딱 적당해졌을 때였다. 나는 비몽사몽한 눈으로 게르의 천장을 바라봤다. 어라, 나 왜 깼지? 딱 자기 좋은 온도인데... 잠시 눈을 끔뻑거리던 나는, 다시 꿈의 세계로 떠났다... - 툭, 툭툭, 툭. ...번뜩! 나를 현실 세계로 돌려놓은 것은 그 요상한 소리였다. 아까 전부터 내 게르의 문에서 나는 저 소리. 사람이 두들긴 거라고 하기엔 약하지만, 또 바람이 그랬다기엔 그 의도가 분명한 소리 말이다. 나는 잠시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이 테를지 국립공원 구석에 위치한 게르 캠프는, 전화도 잘 터지지 않고, 스텝이래봤자 고작 3명이며, 각 게르들 간의 간격도 꽤 넓기 때
몽골 자유여행 (15) 울란바토르 북한음식점 평양고려민족식당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7년 12월 22일 |
1. 마지막 날 점심은 미리 알아봤던 북한 음식점 "평양 고려 민족 식당"에서 먹었다. 위치는 요기. 난 호스텔 근처라서 부담없었지만,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찾아가기엔 조금 애매한 거리일까 싶다. 외관 사진. 식당은 2층에 있다. 오른쪽 계단 위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솔직히 좀 긴장했다. 남한 사람이라고 싫어하면 어쩌나 싶어서. 그래서 밖에서 목소리를 가다듬고 외국인처럼 최대한 혀를 굴리며 헬로~ 하면서 들어갔더랬다. 그러나... 여직원 : 어서오세요. 혼자 오셨어요? 곱게 화장한 여직원이 대번에 한국어로 날 맞이했다. 나는 못 알아들은 척 흠큼큼거리며 계속 영어를 썼다. 나 : 흠흠. 저스트 원. 아임 얼론. 여직원 : 이쪽으로 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