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火의 끝은...?
By from. mySpace | 2013년 5월 28일 |
- 중,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기억하는 내 모습은 '그저 잘 웃고 긍정적이고 장난을 좋아하는 애'였다.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정확히 20살까진 그랬던 거 같다. 근데 요새 옛 친구들을 만나면 나보고 왜이리 풀이 죽어 있냐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응? 서긍정인 내가? 난 똑같은데. 이렇게 말하면서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최근들어 종종 그닥 중요하지 않는 것에 화를 낼 때가 있었던 거 같기도 하다. 요새 내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나? 하고 떠올려보면 딱히 그런 것은 없다. 무의식 중에 스트레스를 받았나 보다, 하고 넘기려는 찰나에 순간 번뜩였다. 아, 요새 내가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었구나. 아무리 큰 스트레스를 받아도 어릴 땐 친구들과 마냥 뛰어 놀거나 PC방에서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관전평] 9월 8일 LG:SSG - ‘3이닝 연속 1사 만루 기회 무산’ LG 4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9월 8일 |
LG가 최악의 졸전으로 4연패에 빠졌습니다. 8일 문학 SSG전에서 타선의 3이닝 연속 1사 만루 기회 무산 및 류지현 감독의 안일한 투수 교체로 3-5로 역전패했습니다. 1위 kt와는 무려 4.5경기 차로 벌어졌습니다. 3이닝 연속 1사 만루 기회 무산 LG는 2-2 동점이던 3회초부터 5회초까지 3이닝 연속 1사 만루 기회를 얻었으나 1점도 뽑지 못해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첫 번째 1사 만루 기회인 3회초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탓입니다. 3회초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3:1에서 5구 몸쪽 높은 볼을 건드려 밀어내기 볼넷을 거부하고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되었습니다. 이어 클러치 상황에서 극도로 약한 이형종이 몸쪽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3회말과 4회말 1사 만루는 안타가
[관전평] 4월 27일 LG:SK - ‘임찬규 7.1이닝 무실점’ LG 2연속 위닝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4월 27일 |
LG가 2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습니다. 27일 잠실 SK전에서 선발 임찬규의 무실점 첫 승에 힘입어 주중 3연전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SK 에이스 켈리를 피해가는 3연전이었기에 위닝 시리즈가 반드시 필요했는데 달성했습니다. 임찬규-정상호 배터리 승리 합작 임찬규는 7.1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한 번의 득점권 위기를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3회초 1사 1루에서 조용호를 풀 카운트 끝에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플라이 처리한 뒤부터 8회초 정의윤을 낮게 떨어지는 커브로 유격수 땅볼 처리할 때까지 15타자 연속 범타로 기염을 토했습니다. 임찬규의 선발승은 물론 SK의 강타선을 상대로 한 2연승 및
신정락-임찬규 난조, LG 선발진 적신호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4월 18일 |
LG가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광주 KIA전에서 LG는 9:4로 패배하면서 2연패했습니다. 투타는 물론이고 수비까지 모든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어제 경기의 패배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는 LG가 8명의 투수를 동원하고도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KIA전 이후 4일간의 휴식일이 예정되어 있기에 어떻게든 KIA 타선을 묶으며 추격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특히 2명의 선발 투수가 가동되었지만 모두 부진했다는 점에서 차후 선발진 운영에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사진 : 4월 17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LG 신정락) 선발로 나선 신정락은 2.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LG 타선이 1회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