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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쩨르5
48시간도 안되는 짧디 짧은 뻬쩨르 일정을 마무리해야할 때가 왔다. 아침 일찍 일어나 어디라도 한 군데 둘러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러지 않을 거란걸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우리도 알지.. -_- 짐이나 잘 싸기로 했다. 그전 어디선가 사온 치즈덩이가 트렁크에서 녹아가고 있는 걸 애써 무시한 채, 각종 그릇, 유리제품 기타 등등을 잘 싸매고 졸리 무거운 트렁크를 짊어지고 호텔을 나섰다. 솔직히 공항에서 호텔까지 올 때 (특히 지하철 역 내려서 호텔까지 걸어올 때) 넘 고생을 많이 해서 또 갈 때는 꼭 택시를 타리라 마음을 먹었었지만 막상 그려려니 내 특유의 여행거지근성이 막 샘 솟아 올라가지고 (평소에나 아껴쓰고 절약해서 잘 살것이지) 역시나 몸으로 때우기로 했다. 물가가 비싼 나라도 아닌데... 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