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3년 8월 20일 |
감기 장혁,수애,박민하 / 김성수 나의 점수 : ★★ 감기 봤다. 개콘에서 김기리랑 박지민이 하는 생활의 발견 꽁트를 두시간 버젼으로 본 기분이다. 긴장감도 전혀 들지 않고 끊임없이 감정을 강요당하는 통에 피로감만 쌓인다. 장혁은 뭐 그렇다 쳐도 수애는 왜 갑자기 연기가 어색한건지 모르겠다. 감기는 혼란과 감정을 만들어내는 도구로만 사용되고 이후로는 기침을 하던 피가 닿던 상관이 없다. 여기서 좀 더 삐딱하게 보자면 항체를 만들러 가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난 것 처럼 행복을 보이는 영화의 결말도 어이없다. 어찌되었건 수천만의 목숨이 죽었다며, 대한민국 오천만명의 목숨 중 일부도 목숨이라던 맥락은 온데간데없다. 아, 그리고 끊임없이 "우리국민"을 울부짖던 대통령도 마음에 안든다. 지배계급의 권위주의
연휴동안 한 일 3. 테이큰1 감상
By 마지막을 향한 시작의 블로그 | 2012년 10월 10일 |
테이큰2가 개봉했길래 그동안 미뤄왔던 테이큰1을 감상했습니다. 한국판 포스터는 뭔가 람보같은 홍보문구가 적혀있군요; 일단 전체적으로 타격감있는 액션이 돋보였습니다. 적을 하나하나 확실히 제압하는 깔끔함이 특징. 쩌는 능력자 부친의 딸 구하기 액션물인데 뭔가 긴박감이 부족했습니다.주인공의 적진 돌파력이 엄청나서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만큼 '일이 너무 잘풀린다'싶은 구석이...치밀하게 구성된 떡밥과 추적과정은 확실히 흥미로웠습니다. 테이큰2는 딸과 협동하여 위기를 탈출하는 내용인 듯 한데아무래도 1이 그닥 제 취향에 안맞는 작품이어서 2도 별로 보고싶진 않군요;
[Movie] King Solomon’s Mines
By 아, 답없다. | 2018년 7월 29일 |
86년판때문에 샀는데 첫번째 영화화인 37년판이 몇배는 재밌다. 86년판은 사실상 개그물. 아니 코메디란 점에서 로맹싱톤의 아류작 수준이다. 37년: **** 86년: **
"범죄도시 2"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4월 16일 |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 정말 궁금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좀 애매하긴 합니다. 좀 부끄러운 이야기 입니다만 아직까지도 1편을 몇몇 클립만 보고 본편은 전혀 안 본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자체가 매우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희한하게 손이 안 간달까요. 정말 시원하게 밀어붙이는 영화라고도 합니다만, 솔직히 어딘가 미묘하게 손이 안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사실 마동석의 다른 작품에 데인 기억 때문에 선뜻 손이 안 가는 것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이 이미지 보면 안 볼 수도 없고 말이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이런 예고편이 편해보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