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魔胎.198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7년 10월 20일 |
![마태(魔胎.1983)](https://img.zoomtrend.com/2017/10/20/b0007603_59ea0ace61bde.jpg)
1983년에 유홍천 감독이 만든 홍콩 호러 영화. 내용은 청 부인과 둘째 며느리 석징이 경매장에서 신비한 옥화병을 보고 비싼 가격에 낙찰 받아 사왔는데, 석징이 출장 간 남편에 대한 외로움에 신비한 느낌을 주는 옥화병을 어루만지며 잠들었다가, 옥화병이 악마로 변해 석징과 동침을 하고 6개월 만에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그 현장을 보고 격노해 옥화병을 깼다가 끔찍한 모습으로 죽은 뒤. 석징마저 죽음을 당했는데 그 시체에 괴물의 아이인 마태를 잉태하여 장례식을 주도하던 도사에 의해 부적으로 봉인 당하지만..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뒤, 정국권이 연인인 주주를 집으로 데려왔다가, 주주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봉인이 풀려 마태가 부활하여 정국권의 동생인 정곽위에게 씌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
요로나의 저주 - 공포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안 쓴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4월 17일 |
이 영화도 개봉을 하게 되어서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던 면에서는 가장 기대하는 여화이기도 하죠. 다른 영화들의 경우에는 일단 그래도 나름대로 묘한 지점들이 있어서 그 지점들 때문에 마음에 걸리는 경우들도 있는데, 이런 영화의 경우에는 사실상 제 역할만 제대로 하면 그다지 할 말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역할에만 너무 충실한 나머지 오히려 정신 못 차리는 경우도 있기는 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사실 할 말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의 감독인 마이클 차베즈는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는 영화가 이 영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전 작품들 리스트가 있기는 한데, 대부분이 드라마 내지는 단편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7년 7월 7일 |
![에이리언 커버넌트](https://img.zoomtrend.com/2017/07/07/b0116870_595fb85ecdee9.jpg)
"에이리언과 데이빗" 영화를 보면서 [케빈에 대하여]가 떠올랐다. 혹은 [맘마미아]도 생각났다. 자식은 늘 어머니의 배에서 탄생했지만, 늘 어머니의 손아귀를 벗어나는 존재라고 했다. 외계인, 이방인이란 뜻의 에이리언은 그런 뜻일 지 모르겠다. 엔지니어->인간->로봇->모프(에이리언) 순서대로 탄생했는데 서로가 서로는 아니라서 서로가 에이리언이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서로 오해하기도 하고 그 오해나 잘못된 이해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동시에 자식은 늘 어머니의 손아귀를 벗어나듯이, 피조물은 창조주의 완전한 소유가 되기 힘들었다. 이 기이한 연결고리들을 따라가보면 페이스허거는 어떻게 그렇게 딱 맞게, 찰지게 붙을 수 있었는가가 설명된다. ...사실 제목의 에이리언은 데이빗을 칭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