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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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해운대
부산, 그러니까 해운대에 가면 꼭 가는 곳이 있는데, 바로 탐앤탐스 마린시티점이다. 정확한 명칭은 그렇지만, 우리끼리는 탐탐 해운대, 혹은 탐탐 동백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에 가보고 알았다. 탐탐 해운대라고 하기에는 해운대랑 엄청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 맞아가며 해운대로부터 족히 30분을 걸어서 겨우 도착했다. 택시를 타면 금방인데, 걸으면 이렇게 멀다니... 하지만 땀 뻘뻘 흘리고 온 보람이 있는 곳이다. 앞에 아무 것도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는 잔잔한 바다가 펼쳐지니까. 이 자리에 앉으면 만사 다 잊혀진다. 그냥 좋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금연석에는 이렇게 바다를 볼 수 있는 좌석이 2군데 뿐이고, 흡연석의 전망이 더 좋다는 것. 문도 다 열어놨겠다, 어차피 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