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 Source Code (2011)
By 멧가비 | 2017년 3월 7일 |
![소스 코드 Source Code (2011)](https://img.zoomtrend.com/2017/03/07/a0317057_58be4242cf099.jpg)
세 가지 장르 플롯이 존재한다. 타임루프, 평행우주 그리고 수사물. 그러나 세 파트가 전혀 무관한 다른 영화처럼 보인다는 게 문제. 또 각 파트들은 일관되게 설득력이 약하다. 그리고 셋 중 어느 한 쪽도 메인 플롯이 아니다. 이건 설정에만 의존하고 각본은 무성의한 거다. 주인공은 전혀 연관성 없는 세 가지를 동시에 진행한다. 도입부에서 부여받은 소스 코드 임무. 소스 코드 바깥에 있는 현실 세계 자신의 신변 정리, 그리고 여자 꼬시기. 하나의 플롯이 나머지 것들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구조로 그저 비비지 못한 비빔밥처럼 뒤엉켜있기만 하다. 생판 처음 본 데다가 몇 마디 나누지도 않은 여자에게 갑자기 사랑을 느껴, 모든 임무의 초점이 여자를 구하는 것으로 맞춰지는 순간 나머지 것들은 그저 들
[예고편] 22년만에 리메이크되는 SF물, "토탈 리콜"
By dunkbear의 블로그 3.0 | 2012년 7월 9일 |
![[예고편] 22년만에 리메이크되는 SF물, "토탈 리콜"](https://img.zoomtrend.com/2012/07/09/e0055563_4ff983448c0a9.jpg)
SF 소설가 필립 K. 딕의 단편소설인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를 원작으로 하며,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에 폴 버호벤 감독이 연출했던 1987년작 "토탈 리콜"의 리메이크이기도 한 영화 "토탈 리콜 (To- tal Recall)"의 본 예고편입니다. 이번에는 콜린 파렐 (Colin Farrell)이 주인공인 더그 퀘이드 / 하우저역을 맡았고, 그 외에 케이트 베 킨세일 (Kate Beckinsale), 제시카 비엘 (Jessica Biel), 브라이언 크랜스톤 (Bryan Cranston), 존 조 (John Cho), 빌 나이 (Bill Nighy), 에단 호크 (Ethan Hawke), 윌 윤 리 (Will Yun Lee)가 출연합니다. 감독은 "언더월드," "언더월드 2," "다이하드 4.0"
개그 특공대 로봇 트윈스 (199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4월 17일 |
1993년에 ‘김청기’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 내용은 ‘백발 도사’와 ‘흑발 도사’는 1000년 동안 서로 싸워 온 앙숙이었는데. 너무 오래 싸워서 지쳐 자신들 대신 싸움을 할 대리로 각각 ‘영구’와 ‘맹구’의 그림을 그렸다가, 그림들이 바람에 날려 지상으로 떨어져 초능력을 가진 영구, 맹구로 태어나고. 그 둘이 산에서 싸움을 하다가 우연히 ‘쏘냐’에게 붙잡혀 가던 ‘유’ 박사를 구해주고 거지 로봇 ‘알파’와 ‘오메가’에 탑승하여 ‘존 캐넌’의 악당 군단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김청기 감독의 작품이지만, 실사 파트는 달랑 9분 정도 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전부 애니메이션이라서 실사와 애니메이션 합성이 아니라. 그냥 애니메이션에 실사 도입부만 조금 넣은 수준의 작품이 됐다.
아논 Anon (2018)
By 멧가비 | 2018년 5월 20일 |
![아논 Anon (2018)](https://img.zoomtrend.com/2018/05/20/a0317057_5b00dd5cd817d.jpg)
네크워크 혁명을 지나, 네트워크 공해라고 불러도 무방할 시대에 살고 있다. 아귀처럼 탐욕스런 이 네트워크라는 것은, 이제 단순 텍스트의 교환을 넘어 시청각의 영역까지 잡아먹는 중이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형성하는 세상 모든 과정, 그 일부를 사실상 이미 거의 대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화는 한 해 앞서 나온 [더 서클]에 대한 비관적 대답이다. 위에서 네트워크는 탐욕스럽다고 말 했으나, 탐욕스러운 것은 도구가 아닌 사용 주체, 즉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몰라도 무방하지만 알고 싶은 더 많은 것들에 대한 탐욕스런 호기심. 그 관음증의 욕망을 극대화한 이 영화의 세계관은, 작중 구체적으로 설명은 없으나, 저 영화 속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한 부분이 심각하게 파괴되거나 소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