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4 파야타이 -> 카오산로드
By 샤워의 189+1일간의 짧은 세계일주 | 2012년 8월 19일 |
![12.08.04 파야타이 -> 카오산로드](https://img.zoomtrend.com/2012/08/19/a0110707_50309fa1f28d9.jpg)
한국에서 지도를 봤더니 길이 어렵지 않아 걸어간다.지금 생각하면 위만멕 궁전쪽으로 쭉 걸어가는게 길이 훨씬 좋았겠지만대강 거리를 측정해봤더니 파야타이역에서 남쪽 길로 가다가 민주기념탑 바로 전 6차선처럼 보이는 도로에서 꺽는게 파쑤멘 요새까지 더 가깝다. 무지 큰 지렁이 같은게 움직이길래 봤더니 다리가 많다.방콕에 온게 맞나보다. 자주 보이는 장면이다.젊은 현지인들이 사진 찍는 모습이 예전과 달리 자주 보인다. 가다가 기차도 기다려주고 이런 날씨에 고기 밖에 저리 놔두어도 왜 괜찮을까 궁금해 했었는데 여전하고...습도때문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잘은 모르겠다. 슬슬 익숙한 모습의 도로가 보인다. 짧은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꺽어 쭈욱 직진하면 파쑤멘 요새로 간다.파쑤멘 요새 바로 근처의 주유소 안에
남미여행 (52) 아르헨티나 : BsAs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6년 3월 24일 |
![남미여행 (52) 아르헨티나 : BsAs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https://img.zoomtrend.com/2016/03/24/b0103808_56f2a68038e78.jpg)
* 저번 포스팅에서 예고했던 이야기는 잠깐 미뤄두고, 이번 포스팅에선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여태까지 쓴 이야기 중 빼먹은 걸 쓰는 거라 보충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 덧붙여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쓰려고 했다가 세상은 넓고 더 아름다운 서점이 내가 모르는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부에노스 아이레스(BsAs)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썼다. 1. 우루과이에 다녀오기 전인 둘째날 밤. 이 날은 산 텔모 프리마켓에 갔다가 베로나와 헤어지고 라 보카에 갔던 날이었다. 그 때의 포스팅에선 마치 내가 라 보카에서 바로 호스텔로 돌아갔던 것처럼 썼는데, 사실 바로 호스텔로 간 건 아니었고 중간에 어디 한군데를 더 들렀
방콕 스윙 이벤트, 빅뱅(BigBang) 이야기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6년 3월 21일 |
왜 가고 싶었을까? 지금 생각해도 모를 일이다. 나는 사람을 찾아 여행을 가고, 사람을 만나러 또 떠난다. 그런 내게 '춤'이라는 것은 사람을 만나게 만들어주는 연결 고리 같은 것이라, 굳이 어떤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 본 적은 없다. 아, 물론 어떤 이벤트를 핑계 대며 여행을 떠나 본 적은 있지만... 그런 내가, 처음으로 '스윙 댄스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방콕 스윙 댄스 커뮤니티에서 주최하는 '빅뱅(BIG BANG)'이란 이벤트에 가고 싶어서. 대체 왜? 지난번 행사가 좋아서 떠난 것은 아니다. '빅뱅'은 이번에 처음 열렸으니까. 유명한 댄서가 오기 때문도 아니다. 나는 스윙을 잘 춘다는 유명한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으며, 당연히 이름도 전혀 모른다. 심지
12.08.09 빠이 걷기
By 샤워의 189+1일간의 짧은 세계일주 | 2012년 9월 7일 |
![12.08.09 빠이 걷기](https://img.zoomtrend.com/2012/09/07/a0110707_5048a8080a681.jpg)
비가 내려 아이들이 건물에서 못나오고 있는데 엄마? 할머니?가 오시니 한 아이가 뛰어나온다. 나 어렸을땐 학교에서 흔하게 보던 모습이었는데 요즘도 그러려나... 요가? 장기로 있는 사람이 많으니 생각보다 하는 사람이 많은듯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인데 새로 생겼는지 사람도 없다. 피차이 숙소에 잠시 들렸다가 돌아다니러 나간다. 저 안에 든건 떡이다. 5B 짜리 맛은.. 떡맛이다. 다니다보니 또 비가 와서 잠시 비를 피하는데 EJ양이랑 나한테 뒤에 있는 여자분이 의자를 두개 주며 환하게 웃는다. 말은 안통하지만 이런게 참 좋다. 이래서 내가 자주 이런 곳에 여행을 오는것 같다. 이건 늦게까지 열리는 야시장쪽 돌다 저녁 메뉴 구경하는 중 이건 망고밥 김밥도 있네 언젠가 먹어야지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