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간의 윤중로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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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월), 9일(화) 양일간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갔다. 8일은 날씨가 화창해서 하늘이 푸르렀고, 9일은 구름이 잔뜩 끼어 흐렸다. 벚꽃놀이는 하늘색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또 한번 느꼈다. 파란 날의 벚꽃윤중로 한가운데 누가 풀어놓은 건지 색깔 예쁜 앵무새(?)가 나뭇가지에 앉아 벚꽃을 막 쪼아먹고 있었다. 그 아래에서 사람들이 다들 입을 헤벌리고 사진찍기에 여념없었다.작년까지는 없던 오솔길이 만들어졌다. 오른편에 울타리를 쳐 둔치와 분리시켜놓았다.개나리와 벚꽃의 조화가 나쁘진 않았지만 길이 좁아진 건 탐탁지 않았다.어떤 벚나무에는 알전구를 달아 예뻤다.그러나 그 길의 실상이란 알다시피 이렇다. ^^;;;국회 안으로 들어오면 한결 고즈넉해진다.이미 연초록 물이 든 다른 나무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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