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영화 : 미나리, 자산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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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영화 : 미나리, 자산어보

3월에는 4편의 영화를 봤는데, 그 중 한편은 전에 본 걸 까먹고 또 봤으니 3편 본 셈이다. 영화관에서 본 두 편의 한국영화가 다 좋았다. 미나리 (정이삭 감독 |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킴, 노엘 조, 윤여정)골든글로브 후보에 지명되고,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어서 개봉하고 바로 보러 갔다. 어딘지도 모를 숲을 자동차를 운전하며 따라가는 첫 장면부터 한예리의 연기가 좋았다. 모든 장면에서 한예리가 정말 좋았다. 이다혜 기자가 말했던 것처럼 이민 2세대가 자기 경험을 쓸 때, 제대로 헤아릴 수 없었던 엄마의 내면을 한예리가 섬세하게 잘 보여준다. 나는 결혼으로 인하여 새로운 환경에 내던져지는 여자들의 이야기에 속수무책으로 사로잡히는 경향이 있는데, 이 영화 역시 그랬다. 첫 장면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