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1억불 돌파와 잡생각들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1월 29일 |
좋아하는 작품은 아닙니다만, 1억불 돌파 소식에 그래도 이 영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여지가 생겼습니다. 저는 사실 이런 류의 영화가 가진 철학을 약혐하는 입장이었는데, 뭐... CG많이 들어간 판타지 영화로 1억불 돌파했다잖아요. 1억불 돌파 한 영화가 전례적으로 많이 있었다지만, 점점 많아진다면 점점 좋아질 거에요. 이거 제작비가 300억이었던데... (3천5백만불) 많이 절감된 편이라고 생각하지, 실제 제작비는 6천만불 가량 못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텝에게 줄 돈을 많이 주고 네임밸류 있는 배우에게 헐리웃 수준의 급여를 주었다면 그 정도는 되었을 거에요. 6천불은 중급 블록버스터 제작비와 비슷합니다. 블록버스터 제작비를 계산해보면 대다수가 배우나 감독에게 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몸값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계속된 서론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8년 11월 27일 |
'해리포터' 시리즈가 끝난 뒤 J.K.롤링의 마법세계의 계보를 확장한 <신비한 동물사전> http://songrea88.egloos.com/5880023 이 나와 다시 흥미를 자극하였고 이번에 본론의 서두를 꺼낸 2편이 나와 지인(옛피아노제자)의 초대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4DX를 관람하고 왔다. 1927년을 배경으로 범죄자 그린델왈드의 요란한 탈주극이 튀는 물과 머리카락을 다 뒤집어 놓는 바람, 흔들어대는 의자의 4DX 효과와 박자를 맞춰 시작부터 정신을 빼 놓았다. 대체적으로 독일나찌의 인종청소라는 역사적 사실을 비유한 상황을 마법세계에 적용하여 좀 더 무겁고 심각한 주제가 깔림을 보여주었고 그 갈등이 꿈틀대는 스토리 특성상 본격적인 대결까지의 세부적 인
코노하나 기담 감상을 마치며...
By 죽은 생선 눈깔 일광부족 셔틀런 얼음집지기가 있는 곳 | 2017년 12월 30일 |
![코노하나 기담 감상을 마치며...](https://img.zoomtrend.com/2017/12/30/c0059217_5a47556fce7bb.png)
(좀 이르지만)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2017년 4/4분기의 판타지 일상물 코노하나 기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최종화는 시기에 맞게 연말연시 시점에서의 이야기였는데요... 여기에 이르러서도 유즈는 여전히 주위에 잘 휩쓸리는 아이더만요... 그런데 이 대목에서 또 한 가지 뜻밖의 사실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주인장께 또 그런 비밀이 있었다니... 좌우지간 나름대로 최종화에 걸맞은 내용이어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꽃이 피는 첫걸음 + 우라라 미로첩'이라는 첫인상으로 시작했다가 차츰 이 작품만의 색채를 보이면서 좋은 연출을 보여준 작품이었어요... 공간배경의 특징에 기인한,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한 특별한
국내 박스오피스 '염력'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8년 2월 6일 |
![국내 박스오피스 '염력' 1위](https://img.zoomtrend.com/2018/02/06/a0015808_5a797636bcfd2.jpg)
'초능력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염력'이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의 신작입니다. 류승룡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이 출연합니다. 1051개관을 잡고 개봉해서 첫주말 47만 2천명, 한주간 84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63억 9천만원. 총제작비 130억원, 손익분기점이 400만명 정도인 걸로 알려져서 출발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월요일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는 '그것만이 내 세상'에 다시 역전당하기도 했고요. 줄거리 : 평범한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 어느 날 갑자기 그의 몸에 이상한 변화가 찾아온다.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놀라운 능력, 바로 염력이 생긴 것. 한편, ‘민사장’(김민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