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 Q
By 1,300년 뒤엔 나도 문화평론가! | 2013년 4월 28일 |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은 초등학생이었을 때 비디오 대여점을 통해 접했지만, 그 나이에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었어요. 고등학생이 된 후에야 에반게리온을 정주행했고, EOE를 처음 봤을 때 그 가슴 먹먹한 느낌은 여전히 잊히지 않습니다. 신극장판 시리즈에서도 그만큼의 감동과 충격을 느낄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는 그럭저럭 괜찮았고 파는 정말 좋았는데, Q를 보고는 파 이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말 아무 것도 모르겠어요. 핵심 사건인 써드 임팩트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니 다른 인물의 태도와 심정도 이해가 가질 않고, 특히 구작에서는 신지랑 똑같은 수준으로 인격이 불완전했던 아스카가 신작에서는 어른이 되어버린 점이 낯설게 느껴졌어요.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은 건 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