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님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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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님 은퇴
송지만 선수, 이 팀에 오신 후 경기장에서야 한국 살 적에도 몇 번 봤었지만 직접 뵙고 이야기 나눌 기회를 얻게 된 것은 거의 10년이 지난 작년 초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였다. 2013년 초, 할 것 없이 집에서 빈둥거리던 나에게 거지팀은 13시즌에도 전 해와 마찬가지로 애리조나에서 캠프를 차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당시 나는 전 해 겨울에 벌어진 일종의 해프닝으로 인해 할 것 없이 매일 쳐놀고 있었던 차였기에 좋은 기회다 싶어 애리조나 스캠장을 공습하기로 결심했었다. 로스 엔젤레스에서 피닉스까지는 약 350마일. 350마일은 솔직히 이 나라에 적응한 나라도 짧은 거리가 아니었다. 최소 6시간은 몰아야해서 체력적인 부담도 생길뿐더러, 더군다나 피닉스쪽은 그다지 좋은 드라이빙 코스도 아닐뿐더러 그냥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