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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집 근처 탑스마켓에서 적립카드를 만들었다.여섯개 사온 두루마리 휴지는 벌써 두 개밖에 안남았다.여섯병 들은 생수 한 박스는 벌써 세 박스째 사다먹고 있다.한 망에 네개 들어있던 양파는 좀 적은 거 같다. 다음번엔 좀 더 많이 들어있는 걸로 사야겠다.행주는 사기로 했고, 샤워타월은 아직 버텨보기로 했다. 집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우리끼리는 개구멍이라 부르는 곳이 나오는데, 거기만 벗어나면 님만해민이 나온다.처음 치앙마이에 와서 뭣도 모르고 대낮에 구경 나갔다가 더위에 혼쭐이 나, 이제는 이른 저녁을 해먹고 해가 지면 슬슬 걸어나간다.조용하고 평화로운 골목을 벗어나면 깔끔하고 잘 꾸며진 카페와 음식점들이 나온다.유리벽 안의 풍경들을 힐끔 쳐다보면, 젊은이들이 많다.의자 밑에 슬리퍼를 벗어두고 양반다리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