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10 목동메가박스 Oz: The Great and Powerful (2013)
By jiwon's Favorite Things! | 2013년 3월 16일 |
130310 목동메가박스 Oz: The Great and Powerful (2013) 브라이언 싱어냐? 샘 레이미냐? 라는 갈등을 딛고 결국 비디오키드 시절, 테이프 5개 빌려오면 3-4 개를 차지했던 샘레이미의 오즈관람. 호불호를 떠나, 영화가 발명된 시기에 대한 감독들의 향수는 변주의 변주를 거듭하고 있다라는 생각이든다. 샘레이미의 오즈는 소설 원작의 프레임만 차용했을뿐, 헐리우드의 전형적 네러티브와 캐릭터에 영화 발명 시기에 대한 오마주를 담고 있다.
[영화] 스탠바이미 도라에몽, 2014
By haru | 2015년 7월 16일 |
부제: 고마워, 도라에몽. 계속 함께해줘!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진구와 도라에몽) 도라에몽,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아껴보는 만화다. 나이가 차고 찼지만 도라에몽 만큼은 전혀 유치하지 않고 보면서 웃거나 울면서 볼 수 있는 만화이다. 내 어린 시절부터 쭉 함께 해온 도라에몽은 언제나 내가 힘들때 편히 볼 수 있고, 즐거울 때 같이 웃을 수 있는 친구같은 존재였다. 그런 도라에몽의 처음과 끝을 담은 영화인, '스탠바이 미 도라에몽' 22세기의 로봇, 도라에몽은 진구의 손자인 손자에게 진구를 행복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1세기로 찾아온다. 처음에는 도라에몽에게 귀찮기만 한 존재인 진구였지만 차차 진구와의 추억을 쌓아가
팟캐스트 - 영화학개론 조별과제
By DID U MISS ME ? | 2017년 6월 7일 |
올해 초부터 좋은 기회가 생겨, 작게 이런 걸 하고 있습니다.가뜩이나 지천에 널린 것이 영화 팟캐스트인데 또? 라고 하실 수도 있고, 다른 팟캐스트들과는 뭔가가 다르다! 라고 자신있게 이야기도 못하겠습니다마는... 그래도 듣다보면 정 붙으실지 또 누가 알겠습니까?부담없이, 소소하게. 등하교 시나 출퇴근 시에,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잡아탄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의 무료함 속에, 이번주 극장 가서 본 영화의 여운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눠보고 싶은 소소함 속에-. 저희 팟캐스트 살포시 넣어주시면 감사드리겠나이다. 팟빵 링크는 클릭 -> 영화학개론 조별과제 뱀발 - 커버 작업 해주신 애청자 '안다훈' 씨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몬티 파이튼의 성배, 1975
By DID U MISS ME ? | 2018년 5월 8일 |
70년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개그 센스 하나만큼은 반 세기를 앞선 희대의 괴작. 때문에 최근작 <레디 플레이어 원>도 그랬고 기타등등 각종 서양의 서브컬쳐에 전반적인 영향을 준 그야말로 띵작. 허나 반대로 따지고 본다면 극강의 개그 센스를 가진 것은 맞지만 영화 전체의 구성은 굉장히 허술하다기보다는 별 거 없고 그 몇 몇 고퀄리티 개그 장면을 제외하면 그 나머지는 실상 별 게 없다는 점에선 또 이상한 넌센스를 가진 작품. 삐까뻔쩍 영롱한 구슬들을 갖고 있는 건 맞는데 그 구슬들을 꿰는 실이 심하게 빈약하달까. 가장 좋아하는 구슬(장면)이라면 두 부분 정도. 초반부에 등장하는 농노 데니스의 사회계약론 설파 장면과 역시 후반부의 다리 퀴즈쇼 장면. 특히 후자는 정말 답이 없을 정도로 웃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