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변에 깔려 있는 사랑의 감정과 인물의 부연이 극을 시종 북돋는다
By 취미학개론(趣味學槪論) | 2023년 10월 16일 |
이웃사람 - 기대치에 따라 다른 영화? (미리니름 주의)
By 불꽃영혼의 취미 이야기 | 2012년 8월 23일 |
친구가 이웃사람 시사회표가 생겼다고 해서 그저께 이웃사람을 보고 왔다. 참고로 강풀의 미스터리 만화를 무지 좋아해서 이번 여름에 죄다 정주행했기 때문에 (사실 웹툰을 몰아읽는 스타일 ㅋㅋ)원작인 웹툰 이웃사람의 내용을 생생히 다 기억하는 상태로 보러간 것. 결론은 정말 웹툰을 그대로 영화화해서 잘 만들었다는 것!! 만화를 영화로 만들 때,원작을 그대로 담았지만 엉성한 영화가 있고,원작도 제대로 담지 못하면서도 이상한 영화가 있고,원작과는 다르지만 재밌는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는 원작을 그대로 담아내면서 잘 살려낸 영화라는 느낌이다. 평범한 맨션에서 사는 평범한 이웃 사람들과 그 사이에 섞여 있는 살인마.바로 이웃에서 한 소녀가 희생되었고, 이웃들은 살인마를 눈치채는 이야기.. 한 편으로는 무섭
파이프라인
By DID U MISS ME ? | 2021년 5월 31일 |
<도굴> 이야기를 하며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도굴이란 소재를 다루겠다 공언 했으니, 결국 관객들은 그 도굴이라는 소재가 가진 디테일들을 궁금해하고 기대했을 거란 말. 불법이긴 하지만 도굴이 어떤 과정으로 준비되고 전개되는지, 도굴꾼들 사이의 행동양식이나 그들이 사용하는 은어는 무엇인지, 도굴을 함에 있어서 주의해야할 것들은 무엇인지 등등의 디테일. 허나 <도굴>은 그딴 거 그냥 다 팽해버리고 결국 도굴꾼 스킨만 씌운채 구태의연하게 반복되는 전형적인 한국형 하이스트 영화였다. 그리고 그 <도굴>이 개봉되고 근 반 년만에, 그 실수를 그대로 반복한 영화가 다시금 등장했다. 아니, 어쩌면 <파이프라인>은 <도굴>보다도 못한 영화일 것이다. 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