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후드(2014)
By u'd better | 2015년 10월 21일 |
에단 호크를 좋아하는 친구는 에단 호크에 집중하며 봤다고 했고 두 아이의 엄마인 친구는 엄마가 보였다고 했는데 (그 말을 듣고 봐서인지 영화 보는 내내 엄마 캐릭터가 어쩐지 친구와 닮은 듯 보이기도) 기획은 참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나 역시 주인공에게 집중하면서 보게 되지는 않았다. 시간의 흐름이라는 건 그저 덧없다는 것 말고는 아무런 의미도 없고, 게다가 난 특히 청소년기에 대해서는 내가 청소년이었을 때조차 아무런 관심이 없었으니. 급격한 외모의 변화 말고는 딱히 의미 있는 내면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는 시기도 아니고 외모도 그 이전이나 이후에 비해 점점 더 별로가 되어 가는 중닭 시기(대학생이 된 메이슨을 보고 겨우 안심;;). 오히려 청소년기 이후의 어느 시기의 변화도 그 시기보다는 흥미로울 것 같다. 철
<리그레션> 흥미로운 스토리이나 늘어져버린 반전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10월 19일 |
![<리그레션> 흥미로운 스토리이나 늘어져버린 반전](https://img.zoomtrend.com/2015/10/19/c0070577_56242bf48c739.jpg)
요즘도 종종 외국에서 행해진다는 뉴스를 듣는 '사탄 숭배' 소재 실화 바탕의 스릴러 영화, <디 아더스>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신작 <리그레션> 시사회를 보고 왔다. '퇴행'이란 제목 즉 영화 속 '퇴행최면'을 말하는 이 이야기는 딸이 주장하는 아버지 성추행 사건 진실 여부에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드리워지는데다 점점 사탄숭배 비밀의식의 논란이란 종교적, 사회적 이슈로 의문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보는 이들의 몰입을 이끌어 냈는데, 섬세한 스릴러적 묘사와 미쟝센 거기에 아름답기까지 한 음악과 긴장감을 극으로 배가시키는 음향까지 세부적 완성도는 컸다. 최면을 실행하는 심리학자가 열혈 형사 에단 호크와 공조 수사를 하면서 온갖 복잡하고 의혹 투성이인 등장인물들의
"트루 로맨스 SE" DVD를 구했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5월 8일 |
원래 이 영화는 DVD를 이미 한 번 산 적이 있습니다. 보러가기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버전으로 나온 듯 하더라구요. 2디스크판 입니다. 솔직히 이렇게 나올 물건이라는 생각도 못 해봤어요. 뒷면에 한글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서플먼트는 꽤 됩니다. 게다가 디지팩 입니다. 나름 뒷면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 해보니 패트리샤 아퀘트가 저런 시절도 있었네요. 한 번 펼친 모습입니다. 두번 펼치면 디스크쪽은 이런 식입니다. 첫번째 디스크가 본편이고, 두번째 디스크는 서플먼트 입니다. 디스크 제거 하고 찍어봤습니다. 책자도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옛날 스타일 답게 이
"비포 미드나잇" 스틸샷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2월 14일 |
!["비포 미드나잇" 스틸샷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3/02/14/d0014374_5100a1f4c57ff.jpg)
이 영화도 결국 세번째 속편이 나옵니다. 웬지 이 사람들은 만나서 하는 대화가 '오랜만에 만났으니 영화 하나 만들까?' 'ㅇㅇ', 저먼에 못했던 이야기나 마저 할까?', 'ㅇㅇ' 일 거 같습니다. 줄리 델피는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연출에 전념할 거라고 합니다. 44살이라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