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안재욱' 무관에 그친 이유..
By ML江湖.. | 2012년 12월 31일 |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그냥 속이 아주 쓰릴 뿐이지.. 안재욱은 정말 그렇게 생각했을까.. 유력했다. 아니, 의심하지 않았다. 드라마 속 강기태는 연장에 회의적이었지만, 장철환의 끈질긴 마수를 받아내기 위해서 총 64부작까지 달려온 <빛과 그림자>였다. 작년 11월말부터 올 7월초까지 나름 대장정의 인고의 시간들. 대상까진 아니여도 최소한 최우상은 받을 줄 알았다. 그와 팬들은.. 하지만 결과는 식스센스급의 반전으로 돌아갔고, 이미 연기대상 2부부터 분위기는 싸해졌다. 중간에 대상 수상자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인지, 한창 진행중인 <마의>의 조승우가 대상급의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인지, 그 조차도 난 드라마 앞으로 하고 싶지 않다며 본인 스스로 '먹튀'로 보일
다이하드 : 굿데이 투다이, 화력 만점의 액션만 볼만
By ML江湖.. | 2013년 2월 13일 |
오래만에 그가 돌아왔다. 스크린 속을 종횡무진 제 스타일대로 주무르며 활약하는 '존 맥클레인' 형사가 잊을만할 시점에 찾아왔으니 바로 '다이하드'다. 1988년 시작된 이 한편의 액션영화가 나름 장수할지 어느 누가 알았을까. 올해로 다이하드 탄생 25주년 기념비작이라는 찬사 이전에 아날로그적 액션의 향수와 진수를 마구 풍기는 데 익숙한 '다이하드' 시리즈. 이번엔 좀더 "화력은 거세지고 액션의 급이 달라져 매력은 배가된다!"며 기세좋게 나선 브루스 윌리스 옆에 어느 젊은 놈을 달고 나타나선 주목을 끈다. 시리즈상 5번째 이야기로 부제는 '굿 데이 투 다이'다. 한마디로 죽기에 아까운 좋은 날?! 순간 제목 때문에 007시리즈에서 '네버 다이'가 떠오르긴 해도, 어쨌든 이번에도 죽지 않고 또 나타난 브루스
상의원 &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By ML江湖.. | 2015년 1월 23일 |
30년 동안 왕실의 옷을 지어온 상의원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은 이제 6개월만 채우면 곧 양반이 된다. 어느 날 왕의 면복을 손보던 왕비(박신혜)와 그녀의 시종들은 실수로 면복을 불태우게 된다. 궐 밖에서 옷 잘 짓기로 소문난 이공진(고수)은 급하게 옷 짓는 사람이 필요했던 왕비의 청으로 입궐하여 하루 만에 완벽하게 왕의 옷을 지어 올린다. 돌석은 처음에는 기생들의 옷이나 만드는 천한 사내라고 생각하며 공진을 무시하나 자신을 곧잘 따르는 공진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그의 천재성에 묘한 질투심도 느낀다. 왕(유연석)과 왕비를 사로잡은 공진의 옷들은 조선 전체의 유행을 일으키는 한 편, 청나라 사신을 위한 대형 진연을 앞두고 모두들 자신의 운명을 바꿀 최고의 옷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조선시
12월 개봉 화제작, 호빗·집으로·용의자 등
By ML江湖.. | 2013년 12월 3일 |
어느 덧 2013년 12월 연말이다. 극장가는 이에 맞춰 다양한 장르 영화들로 포진돼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에 어떤 영화들이 개봉하는지, 날짜별로 모아봤다. 이에 간단한 소개도 곁들인다. 자, 무엇을 볼 것인가. * 인시디어스 2번째 : 하우스 공포스릴러 장르 영화다. 한 가족에게 들이닥친 오컬트적 기괴한 공포 속에 아이의 저주는 끝나지 않았다. 전편이 의외의 흥행에 성공하면서 '컨저링'을 이을 그것보다 무서운 영화라 공표한다. 동 작품(컨저링)의 '제임스 완' 연출로 진짜 공포가 무엇인지 보여줄 하드고어 피칠갑이 없어도 서늘해지는 인시디어스2. 이번에도 그 집과 가족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 어바웃타임 : 할리우드 로코물의 대표작 <노팅힐>과 <러브 액츄얼리&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