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리턴즈 Superman Returns (2006)
By 멧가비 | 2018년 10월 30일 |
헨리 카빌 하차설 사실은 루머였던 기념 재감상 슈퍼맨이라는 캐릭터를 신에 은유하는 건 코믹스와 실사를 통틀어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 영화는 슈퍼맨이 가진 신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구체화한 연출로도 유명한데, 영화 속 슈퍼맨은 그리스도교 신의 절대자로서의 모습 그리고 그리스 신들처럼 인간적인 신의 면모를 복합적으로 갖추고 있다. 특히 혼외 아들을 아들이라 부를 수 없는 입장인 것을 보면 이건 영락 없는 제우스다. 재미있는 건 이 호부호형불가의 비극이 대를 이은 것이라는 점이다. 슈퍼맨이 사경을 헤메는 병원 바깥에서 맘 졸이며 기다리는 마사 켄트. 오히려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는 로이스 레인은 아들을 대동하고 당당하게 들어가는데도 엄마는 그럴 수가 없다. 절대자 아들을 둔 필멸자 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_<배트맨 대 슈퍼맨>이 좀 실망스러우면 어떤가. <벤 애플렉 대 헨리카빌>이 좋았으니 다 용서됨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6년 6월 13일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_<배트맨 대 슈퍼맨>이 좀 실망스러우면 어떤가. <벤 애플렉 대 헨리카빌>이 좋았으니 다 용서됨](https://img.zoomtrend.com/2016/06/13/d0128438_575eba4372b3c.jpg)
2016.4.5.대한극장 히어로물은 기본적으로 좋아해서 아무리 혹평이 난무해도 좋게 보는 편이다.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봤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농담반 진담반 호기심이 정말 영화로 구현되다니 그것만으로 감개가 무량했다. 전 세계 사람들의 공통적인 궁금증이었던게다. 인간은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하는군 싶었다.아무튼 결과적인 걸로야 배트맨과 슈퍼맨이 힘을 합쳐서 악을 물리치는 셈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둘을 쌈붙이고 정말 싸움에 휘말려서 피터지게 싸우는 걸 보는 게 심적으로 그다지 유쾌하진 않았다 -_-;;아무튼 어떻게든 싸우는 꼴을 보았으니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알량한 호기심은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본다. 이번 시리즈의 첫 편을 간단하게 요약하면,악당의 이간질에 넘
샤잠!
By DID U MISS ME ? | 2019년 4월 10일 |
![샤잠!](https://img.zoomtrend.com/2019/04/10/c0225259_5cad6803b48e3.jpg)
<다크 나이트> 삼부작과 <로건>을 좋아하지만, 한 편으로는 조금 씁쓸하기도 했었다. 수퍼히어로 장르 영화이면서도 스스로 그걸 숨기고 부정하는 분위기의 영화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그 두 시리즈 뿐만이 아니라, 그걸 받아들이는 관객들의 태도가 어쩔 수 없이 얄밉기도 했다. 수퍼히어로 영화라는 걸 숨기면 숨길수록, 전통적인 수퍼히어로 영화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그걸 더 좋게 보는 시선들. 그것에 비해 <샤잠!>이 솔직한 영화라는 것은 큰 장점이다. 수퍼히어로 장르라는게 애초에 뭔가. 아직 철이 덜 들어 마음 한 켠에 어린 과거의 자신을 남몰래 숨겨두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장르 아닌가? 한없이 평범하기만 하던 내가, 특출난 능력을 얻게 되어 다른 사람들 앞
"배트맨"의 캣우먼 캐스팅이 확정 되었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2월 23일 |
개인적으로 새로 나오는 배트맨은 좀 궁금하면서도 걱정 되기도 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서 소프트 리부트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낼 거라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이미 벤 애플렉도 이미 강판시킨 상황이고 말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다 보니 아무래도 좀 걱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아무래도 그간 홀랑 망한 것을 어느 정도 만회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허투루 내보내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캣우먼 캐스팅이 확정 되었습니다. 약간 의외로, 조이 크라비츠가 이름을 올렸더군요. 이미지가 좋은 배우이긴 하니, 그래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