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안정적인 유격수’로 거듭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2월 4일 |
LG 오지환의 2012년은 명암이 교차했습니다.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확인한 한해였기 때문입니다. 오지환은 프로 데뷔 3년째였던 작년 부상과 플래툰 시스템 적용으로 인해 63경기에만 출전해 0.212의 타율, 2홈런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페넌트레이스 133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0.249의 타율, 12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전 경기 출전 선수가 리그 전체를 통틀어 단 3명뿐인데 오지환이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이며 후반기에는 체력 부담이 가장 많은 1번 타자로 출전했음을 감안하면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그만큼 체력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지환’하면 떠오르는 실책과 삼진은 여전했습니다. 실책 25개로 최다 1위, 삼진 또한 122개로 최다 1위를 기
[관전평] 6월 14일 LG:두산 - ‘켈리 5.1이닝 7실점’ LG, 두산전 5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6월 14일 |
LG가 4연승에서 멈춰 섰습니다.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4-7로 패했습니다. LG는 이날 패배로 두산전 5연패에 빠졌습니다. 켈리 2사 후에만 4실점 패인은 선발 켈리의 난조입니다. 켈리는 5.1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7실점(6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최근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얻지 못했던 켈리가 이날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켈리는 2사 후 실점이 많아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주환의 좌중간 안타를 기점으로 3연속 안타를 중심 타선에 허용해 선취점을 빼앗겼습니다. 1-1 동점이던 4회말 수비 실수가 시발점이 되어 켈리는 결승점을 허용했습니다. 1사 후 오재일의 타구를 중견수
[관전평] 6월 30일 LG:KIA - ‘소사 5.2이닝 7실점’ LG 3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6월 30일 |
LG가 3연패에 빠졌습니다. 30일 잠실 KIA전에서 소사의 난조로 인해 6-10으로 패했습니다. 소사 5.2이닝 7실점 패전 선발 투수의 무게감은 정용운보다는 소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사는 전날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 준비를 완료한 상황에서 우천 취소된 탓인지 부진했습니다. 소사는 5.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7실점을 기록했는데 6개의 피안타 중 5개가 장타였으며 피장타는 족족 실점과 연결되었습니다. 유일한 단타는 6회초 최형우의 우측 담장에 직격한 안타였습니다. 타구 질만 놓고 보면 장타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소사는 투구 수 3개로 2실점했습니다. 1회초 리드오프 이명기에 우중간 2루타를 내준 뒤 1사 후 버나디나에 우월 2점 홈런을 맞아 0-2가 되
[관전평] 4월 1일 LG:롯데 - ‘김용의 끝내기 안타’ LG 값진 시즌 첫 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4월 1일 |
LG 김용의가 삼세번 끝에 해냈습니다. 경기 후반 두 번의 결정적 기회를 무산시킨 김용의가 연장 10회말 2사 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LG는 4월 첫 날 롯데를 상대로 3:2로 역전승했습니다. 개막 3연패에서 벗어나는 값진 시즌 첫 승을 천신만고 끝에 거뒀습니다. 답답했던 정규 이닝 공격 LG의 타격은 변함없이 답답했습니다. 9안타 8볼넷을 얻고도 잔루 9개에 3득점에 그쳤습니다. 9회말 정규 이닝까지 득점권에서 나온 적시타는 없었습니다. 연패에 대한 부담 탓인지 타자들이 득점권 기회에서 자신 있는 스윙을 좀처럼 선보이지 못했습니다. 1회말 리드오프 오지환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정성훈의 번트 시도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더블 아웃이 되면서 험난한 경기 흐름을 예고했습니다. 병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