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2014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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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2014년 12월 9일

한번 봤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두번째에는 와닿는다. 애초에 사람에 대한 희망은 없다고 생각했다. 언젠가는 저렇게 흩어지고, 헤어지고, 다들 함께 사라지는 걸. 놓쳤던 것이 있다면 가장 핵심인 사랑에 대한 "믿음" 과 사람에 대한 "믿음" 이였던 것 같다. 계속 바뀌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나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과 믿음을 줄 사람조차 잊어버린채로 저 우주 속 혼자 버려진 사람처럼 살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놀랍게도 사람에게 일어나는 마법은 모두 사람이 만든다. 별 다른 감흥도 안줄 것 같은 말들이 내 속에서 버려진 마음 속 상처를 헤집고서는 말끔히 메꿔놓는다. 결국 할머니가 된 딸내미가 그 기나긴 삶의 여정 동안 모험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도, 아빠가 자신의 목숨을 걸어가면서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