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은 없다 [OATS] 트레일러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7년 6월 2일 |
17년 5월 29일, OATS STUDIO라는 유튜브 계정에서 하나의 영상이 올라옵니다. 다코다 패닝이 주연인 [OATS VOLUME 1]의 트레일러였는데요. 외계인에게서 점령당한 지구에서 저항을 꾀하는 것인지, 혹은 전쟁을 하는 것인지 모를 내용들이 등장하는 트레일러였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닐 블롬캠프입니다. [에일리언5]를 제작한다 만다 이야기만 무성했다가 결국 프로젝트가 뒤집어진 이후 소식이 묘연하더니 이 프로젝트를 들고 나온 겁니다. 한편으로 트레일러에는 시고니 위버(영상 41초)로 보이는 여성이 등장하는데요. 패닝이 복도에서 도마뱀 외계인과 마주치는 장면은 '에일리언'스럽니다. 아마 취소된 에일리언 프로젝트의 영향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취소 소식이 알려진 이후
[불릿트레인] 카르마 폭주 기관차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8월 31일 |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 마리아 비틀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데 존 윅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답게 스타일리시한 와패니즈 스타일을 적절하게 소화해냈네요. 호불호는 있겠지만 너무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왕도적이지만 역시 왕도가 왜 왕도인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기본만 해도 충분히 좋은 영화가 될 수 있다는걸 보여준다고 봅니다. 액션은 정말 ㅋㅋ 끝나고 바로 내용에 관련된 쿠키가 있으니 꼭 보시길~ 와패니즈가 그리 강하지 않지만 그것만 괜찮다면 추천하는 영화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너피스를 외치다 카르마로 귀결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래드 피트 너무 캐릭터가 딱 들어맞아 특별하진 않아도 좋았네요. 사실 다들 어디서 봤다~ 싶은 역할들이지만 그게 진짜 딱붙이
어벤져스(Avengers), 2012.
By Minority Report | 2012년 5월 2일 |
마블이 이 영화에 얼마나 공을 들였을까요? 사전 제작된 영화만 해도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이 있었습니다... 그 모든 히어로들을 끌어모은 이 작품이 허접했다면, 정말로 가루가 되도록... 였을테지만, 정말로 이 작품은 잘 만들어졌습니다. 각본, 연출, 편집, 배우, CG, 영상, 사운드, 모든 면에서 확실하게 기획하고 점검한 면이 보였 다고 해야할까요? 이렇게 잘 구성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더 놀라운 일은 간간이 들어가는 유머에요. 화룡정점이랄까요? 그 중 으뜸은 바로 톰슨 요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톰슨 요원은 히어로만한 역할을 했어요 ㅋㅋ 쉽지 않은데, 그 중년에 귀여움까지 발산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스트버스터즈 2, 1989
By DID U MISS ME ? | 2021년 12월 7일 |
어릴 때 처음 보고 한동안 열광 했다가 학교 생활과 사회 생활에 치어 오래도록 묵혀두었던 시리즈. 성인이 된뒤 다시 보았을 때, 1편의 클라이막스에서 그런 생각을 했었다. '역시 미국이구나. 미국 정도 되니까, 대의를 위해 뉴욕의 고층 빌딩 박살나는 것 정도는 쿨하게 이해해주는 구나. 하여튼 영웅 대접 하나는 제대로 하는 나라라니까. 대한민국이었으면 어림도 없지.' 하지만 2편에 이르면, 미국도 한국과 별반 다를 것 없다는 슬픈 진실이 불쑥 끼어들어온다. 목숨을 걸고 전 세계를 구했으면 뭘해, 이미 고스트버스터들의 현생은 좆망 상태다. 너네가 쫓은 귀신 그거 다 사기 아니었냐는 거지. 그러니까 너네가 부숴먹은 빌딩 등 시설 값 물어내라는 거지. 세상을 구한 유령퇴치단은 그렇게 유령보다 무서운 현실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