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 : 우주에서 슈퍼너구리와 감성나무를 만났습니다.
By Kazusa | 2014년 8월 2일 |
* 스포일러 주의 여지껏 수많은 영화를 봐오면서 영화 홍보 문구에 공감해 본 적이라곤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처음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정말 '믿고 보는 마블'이다. 생각해보면 출연진 중 널리 알려진 배우들은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캐릭터들이고, 한국에선 원작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니 마블에서 만들었다는 것 말곤 홍보 포인트가 없었겠다 싶기도 하지만, 정말 그 말 그대로라서 따로 덧붙일 말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이 영화가 기존에 공개됐던 마블의 영화들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안되지 싶다. 일단 배경부터 우주로 확장되었고, 어벤져스의 쿠키 영상 이래, 드디어 본편에 등장한 타노스나 메인 빌런이었던 로난(리 페이스) 등 상대하는 빌런들의
[후기]라 붐
By 냥뱃살의 이글루입니다 | 2018년 8월 3일 |
소피 마르소(빅)에게 남주(마튜)가 헤드폰 씌어주는 장면만 알고 있던 영화였건만. 기대 이상으로 흐뭇했다 열세살 아이들이 나름 허세와 끼를 부리면서도 너무나도 솔직하게 사랑하는 모습 (우리 나이로는 열다섯이니 중2-3쯤 된다) 아이를 챙기면서도 착실하게 자신들의 인생 드라마를 찍는 부모 세상 모든 것에 통달한 듯하지만 귀여움을 잃지 않은 증조할머니 등장인물들 모두가 너무 귀엽고 프랑스적이었다 무엇보다도 반한 남자애가 다른 여자애와 있던 걸 보고 마음앓이를 하며 열렬하게 부딪히던 빅이 마침내 사랑을 이루는듯 했건만. 생일파티에서 화해의 춤을 추다가 다른 남자애에게 벼락맞은 듯 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빅은 자연스럽게 마튜를 보내고 그 남자애와 춤을 추기 시작한다 첫사
어벤져스(Avengers), 2012.
By Minority Report | 2012년 5월 2일 |
마블이 이 영화에 얼마나 공을 들였을까요? 사전 제작된 영화만 해도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이 있었습니다... 그 모든 히어로들을 끌어모은 이 작품이 허접했다면, 정말로 가루가 되도록... 였을테지만, 정말로 이 작품은 잘 만들어졌습니다. 각본, 연출, 편집, 배우, CG, 영상, 사운드, 모든 면에서 확실하게 기획하고 점검한 면이 보였 다고 해야할까요? 이렇게 잘 구성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더 놀라운 일은 간간이 들어가는 유머에요. 화룡정점이랄까요? 그 중 으뜸은 바로 톰슨 요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톰슨 요원은 히어로만한 역할을 했어요 ㅋㅋ 쉽지 않은데, 그 중년에 귀여움까지 발산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얼 M을 돌려라 3D - 옛 거장의 의도된 3D라니......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8월 8일 |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는 세상에 거의 없는 편 입니다. 물론 몇몇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가 바로 그 예외라고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 작품은 3D라는 점에서 굉장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결국에는 이 영화를 보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물론 영화 나이가 꽤 되기 때문에 3D가 과연 어떻게 작용하는가가 굉장히 궁금했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3D라는 기술에 관해서는 정말 많은 글들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습니다. 특히나 극장에서 보는 3D라는 것에 관해서는 더더욱 찬반양론이 엄청나게 많죠. 아바타 이후에 3D는 극장가에서 돈을 더 벌어다주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는 한데, 영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