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2016. 哭聲)
By 人間失格 | 2016년 5월 20일 |
![곡성 (2016. 哭聲)](https://img.zoomtrend.com/2016/05/20/d0021463_573eecbee245d.jpg)
일주일 전에 본 곡성은 올해 본 영화 중엔 가장 저를 즐겁게 해준 영화입니다. 누군가는 러닝타임 156분 내내 얻어맞는 기분이라고 하셨는데 말 그대로였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영화 내내 풀리지 않는 의문과 더해가는 긴장감이 후반에 가서 빵- 하고 터지는데, 그 긴장감이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고 얻어맞은 부분이 어딘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절대로 해석이라던가 스포를 보지 않은 체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시길 강력하게 권합니다. 의도적으로 상징적인 부분이 제거된 작품이라 상영 후 해석이 안되고 의문점이 늘어나기만 해서 답답하게 느끼시는 분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상상의 여지가 많다는 부분이 너무 좋아서... 배우들의 연기에선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고, 초반에
"터미네이터 : 제니시스" 스틸컷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4월 4일 |
!["터미네이터 : 제니시스" 스틸컷들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5/04/04/d0014374_550f5a941625e.jpg)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바로 이미지 갑니다. J.K.시몬즈가 나오는데.......웬지 느낌이 묘하네요;;;
고양이 사무라이
By REview and Giggle | 2014년 11월 29일 |
![고양이 사무라이](https://img.zoomtrend.com/2014/11/29/b0020348_547993476a2da.jpg)
개가 귀여웠던 영화 귀여운 동물과 개그가 잘 어우러진 영화...일거라 생각했던 적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고양이 사무라이'는 제목부터 그러하듯 고양이의 귀여움과 근엄한 사무라이라는 미스매치가 빚어내는 개그를 전면에 내세운 일본영화이다. 그렇기에 일본영화 특유의 허무개그같기도 하고 만화같기도한 개그를 예상할 수 있었고, '가급적이면 빵 터지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영화관에 입장했었다. 스토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떠돌이 사무라이가 고양이를 암살하라는 의뢰를 수행하려다 애묘인이 되는 이야기이다. 물론 사무라이의 캐릭터는 귀여움과 가장 간극이 있는 전형적인 캐릭터(과묵하고 감정 표현을 지지리도 못하는)로 설정되었다. 아이디어는 나름 평가할만한 편이지만 스토리나 캐릭터는 이렇게 한줄로 표현할 수 있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