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리뷰; Berberian Sound Studio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2년 10월 16일 |
버베리안 스튜디오 토비 존스,코시모 푸스코,힐다 페터 / 페테르 스틀기란트 나의 점수 : ★★★★★ 지난 청소년 영화제에서 본 유일한 영화였던 [렛 미 아웃]도 그렇고, 작년 말에 개봉해서 나름의 반향을 일으킨 [휴고]도 광의에서는 메타 영화라고들 한다. 메타라는 말이 그렇듯 영화에 대한 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 [버베리안 스튜디오] 역시 비슷하게 볼 수 있다. 한 폴리 아티스트가 허름한 스튜디오로 들어선다. 항공료 청구에 소심한 집착을 보이는 이 남자가 주인공인데,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로 온 그는 여기서 기괴한 Giallo 영화의 음향 효과를 맡게 된다. Giallo 영화는 간단히 말하면 B급 슬래셔 영화와 스릴러, 그리고 섹슈얼리티가 결합된 묘한 장르인데, 사실 90분 남짓하는 러닝 타임
나우 유 씨미, 일대종사, 뫼비우스, 바람이 분다.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3년 9월 10일 |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제시 아이젠버그,마크 러팔로,우디 해럴슨 / 루이스 리터리어 나의 점수 : ★★★★ 어짜피 은막을 통해 눈앞에 펼쳐는 마술인지라 트릭들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관객은 인지하고 보게 된다. 영화도 그 점을 인정한듯 초반부를 넘어가면 명민하고 화려한 화면을 통해 마술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배우들의 연기도 주거니받거니 좋았고, 꽤나 고심해서 완결지은듯한 각본도 좋았다. 오락영화로도 손색 없고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도 일관성 있어서 완성도도 꽤 높았다. 무엇보다도 멜라니 로랑은 너무 아름다워.... 제시 아이젠버그는 빨리 말하는 연기 한 톤 밖에 보질 못하는 건가 싶고, 아일라 피셔가 의외로 영화에서 빛을 발한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마술쇼의 화려함 또한 시간
my 4th BIFF_Here I Come!
By l'enfant née en hiver | 2013년 10월 3일 |
![my 4th BIFF_Here I Come!](https://img.zoomtrend.com/2013/10/03/f0324242_524c2bc662226.png)
1st 2008년 13회. 센텀 롯데백화점 밖에서 신문지 깔고 노숙하였음. 표 구하려고;;13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감동적이었던 영화는 공효진, 신민아 주연의 로드무비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마지막 반전에 정말 펑펑 울었던 기억이. 아 그리고 우에노주리 봤음. 2nd 2009년 14회. '나는 비와 함께 간다'로 기무라타쿠야, 죠쉬하트넷 내한! 물론 영화 GV 예매를 못하여 이번에도 밤샘 줄서기를 할까 하다가 작년의 악몽을 떠올리며 그냥 호텔로 돌아가자 했는데,당시 파라다이스에 머물고 있어서 동백섬 쪽에서 걸어가고 있는데 해운대 BIFF 야외토크 무대 앞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였있는거다.우리는 뭐지? 하고 가서 물어봤더니 내일 여기서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야외토크가 있다네?바로 자리잡고 같이 갔던
25 위대한 개츠비
By 체리블로썸_ | 2013년 5월 31일 |
저번달에 사장님이랑 영화 같이 보다가 우연히 접했던 예고편. 그것만 보고도 딱 느낌이 왔다. 어머 이건 봐야해! ♥_♥ 그래서 개봉일이 지난 후에 찬찬히 올라오는 영화감상평들을 읽어봤는데 (참고로 난 스포일러까지도 다 알고 봐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그 와중에 우연히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 이 책이 잠깐 언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영화를 같이 본 절친님은 두 책 모두 좋아하지 않았지만 ㅋㅋㅋ 정작 내가 느끼는 내 절친님은 미도리같은 느낌이라. ㅋㅋㅋㅋㅋㅋ 팔랑팔랑, 어디로든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나비의 느낌이 난달까. 보통의 감성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 언어들을 마음껏 풀어놓으며. 한없이 자유롭던 너. :) - 확실히, 이 영화를 중학생때 봤다면 절대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