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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아이 / 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인형극. 인간을 꿈꾸는 로봇 소년을 다룬 이 이야기는 SF 피노키오이기도 하면서 리버스 은하철도 999이기도 하다. 또한 엄마 찾아 삼만리를 떠올리기도 하는 슬픈 로봇 소년의 일대기. 원했던 거라곤 오직 엄마의 사랑과 보살핌 뿐이었던 로봇 소년이 그 엄마에게서 배신 당하고 험난한 여정에 놓여지지만 엄마를 원망하는 대신 끝까지 모성애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로봇이기 때문에 단지 프로그래밍된 애정욕이라고 하기엔 그 딱딱한 플라스틱 표정 안에서 내비치는 눈빛이 너무 애절하고 슬프다. 소년을 돕는 다른 로봇들의 사이드 스토리도 적당히 재미있고 분량도 딱 적당하다. 주드 로 로봇 연기가 좋다. 결국 억겁(億劫)의 시간을 지나 안식처를 찾은 소년, 그러나 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