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새끼] 힘을 뺴고 담백하게 만들어낸 영화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2년 9월 13일 |
감독;곽경택 주연;김준구,오달수곽경택 감독 자신이 만든 단편영화를 장편으로 각색한 영화로써,곽경택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나왔던 <기적의 오디션> 출연자김준구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미운 오리 새끼>이 영화를 8월 30일 개봉전 시사회로 보고 왔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미운 오리 새끼;곽경택 감독이 힘을 뺴고 담백하게 만들어낸 영화>곽경택 감독이 자신이 만든 단편영화를 장편영화로 각색하였으며주연배우에 자신이 심사를 보았던 <기적의 오디션>참가자들을뽑은 영화 <미운 오리 새끼>아무래도 기적의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주연배우가확실히 낯선 배우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가운데 이 영화
배우들만으로도 참 좋았던 '도둑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8월 22일 |
![배우들만으로도 참 좋았던 '도둑들'](https://img.zoomtrend.com/2012/08/22/a0015808_502634fd8962e.jpg)
천만 되기 전에 봤지만, 작성하던 거 임시저장해놓고 까먹었다가 이제야 생각나서 마무리해서 올리는 감상. (...) 스포일러 있습니다. 배우들도 배우들이지만, 각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이 좋았던 영화. 배우들의 비중 문제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보다 보면 애당초 이 영화는 주연들과 조연 다수로 이루어진 영화들이고, 배우들은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하게 다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등장인물이 이쯤 많으면 엄청 산만해지기 쉬울텐데 적절한 비중 조절로 정리를 잘해두었더군요. 영화는 참 즐겁게 봤습니다. 캐릭터들은 다들 매력적이고, 액션은 액션대로 개그는 개그대로 신나더라고요. 다만 전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좀 당혹스럽고, 신나고 웃기는 전반부에 비해 확 진중해진 후반부가 좀
암수살인 - 부산판 ‘조디악’, 김윤석-주지훈 연기 압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11월 8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은 강태오(주지훈 분)는 형사 김형민(김윤석 분)에게 전화해 추가적인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합니다. 태오는 과거 자신의 범죄에 대해 진술하겠다며 금전을 요구합니다. 형민은 요구에 응하면서 태오가 준 단편적인 진술을 바탕으로 여죄를 밝히려 합니다. ‘조디악’의 부산 버전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으로 재구성한 김태균 감독의 ‘암수(暗數)살인’은 서두의 타이틀 시퀀스가 제시하듯 피해자는 있으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사건을 뜻합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형사 형민은 암수살인을 파헤치기 위해 살인범 태오에 영치금 등을 넣어주며 정보를 얻습니다. ‘암수살인’은 데이빗 핀처 감독의 걸작 스릴러 ‘조디악’을 의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인천상륙작전과는 다르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10월 4일 |
감독도 2명이 되고, 김명민에 6.25, 학도병 등 걸리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넘기려다 익무덕분에 보게되었는데 인천상륙작전과는 다르네요. 명절인가 언제인가 봤던 인천상륙작전은 정말 기가 차서 리뷰도 안했는데 이 작품은 꽤나 신파나 국뽕이 상당히 정제되어 우려를 불식시키는게 괜찮았습니다. 물론 좀 더 나아가줬으면~ 싶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다보니 제작측에서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감독의 말에 비춰보면 상당했던 모양이더군요. 뭐 그렇다해도 영화는 영화로 말하는 것이니 정제된 감성이라는 의외점을 빼고는 초반의 전투씬을 제외하면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학도병이라는 실화를 그리 잘 살리지 못한 것 같고...곽경택 감독이 북한군 대장 캐릭터를 없애서 반공적 면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