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지섭 보며 떠올린 ‘정찬헌 데뷔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4월 1일 |
지난 주말 최대 화제는 고졸 신인 LG 임지섭의 데뷔전 승리였습니다. 3월 30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임지섭은 5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임지섭은 고졸 신인 투수가 데뷔전에 선발승을 따낸 프로 통산 네 번째 기록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6년 전 LG에는 임지섭 못지않은 강렬한 데뷔전을 치른 고졸 신인 투수가 있었습니다. 우완 정찬헌입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신인 2차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정찬헌은 그해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3월 29일 비가 끊임없이 내리는 가운데 문학구장에서 치러진 SK전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것입니다. 4:4로 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이승호를 구원 등판한 정찬헌은 볼넷 2개로 2사 만루의 위
[관전평] 3월 23일 LG:KIA 개막전 - ‘윌슨 7이닝 무실점 쾌투’ LG 2-0 승리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3월 23일 |
LG가 개막전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23일 광주에서 펼쳐진 KIA와의 서전에서 에이스 윌슨의 7이닝 무실점 선발승에 힘입어 2-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LG의 개막전 승리는 2년만입니다. 윌슨 7이닝 무실점 승리 윌슨은 경기 초반 전반적인 제구가 높아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땅볼 유도 능력을 앞세워 실점 없이 버텼습니다. 1회말 1피안타 2볼넷에서 비롯된 무사 만루는 자칫 경기 초반 승부가 갈릴 수도 있었던 대량 실점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윌슨은 최형우에 몸쪽 높은 공 승부로 1-2-3 병살을 유도해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2사 2, 3루 위기에서 LG전에 강한 김주찬을 3루수 땅볼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2회말에도 이닝 시작과 함
[관전평] 10월 6일 LG:삼성 - ‘고우석 블론-저질 경기력’ LG, 2-3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10월 6일 |
LG가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일관한 끝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6일 잠실 삼성전에서 연장 12회 끝에 2-3으로 패했습니다. LG 선수들은 박용택의 2500안타 대기록에도 먹칠했습니다. 5위로 추락한 LG는 가을야구에 나갈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재차 입증했습니다. 남호 5이닝 1실점 깜짝 호투 데뷔 첫 선발에 나선 남호는 5이닝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습니다. 1회초 박해민의 직선 타구를 2루수 정주현이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성 수비로 인해 안타가 된 뒤 김호재와 구자욱에 연속 사사구를 내줘 만루가 되었습니다. 김동엽을 바깥쪽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팔카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남호는 선취점을 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