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Der Untergang
By THE PART-TIME BLUES | 2014년 8월 16일 |
![《몰락》Der Untergang](https://img.zoomtrend.com/2014/08/16/a0383737_53ef4d995493e.jpg)
나는 영화 《몰락》보다 이 영화의 장면을 이용한 패러디를 먼저 접했다. 그 중 유명한 것은 통큰치킨 패러디와 LG 트윈스 DTD 패러디(이건 11년도 기준). 패러디가 하도 많이 나와서 이제 이 장면만 보면 웃음부터 난다. 그러다 원본을 제대로 보고 싶었다. 역시, 인류 최악의 사람답다. 영화는 히틀러의 최후까지 같이 있었던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실제로 히틀러는 인종청소와 같은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과는 반대로 만났던 사람들의 이름을 죄다 기억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했다고 한다. 뭐 그것도 정치력의 하나겠지만... 그나마 PC방 전원 꺼진 것마냥 급변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히스테릭한 면모가 영화에 자주 등장해서 그런 차이에서 나오는 위화감이 극대화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