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와 땅과 모래 (3)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0년 8월 6일 |
명예와 땅과 모래 명예와 땅과 모래 (2) 이제 롤랜드 샌즈 부품은 더 이상 없지만 어쩌다 제목을 이렇게 붙였으니 마저 갑니다? 지난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BMW 모토라드에서 신모델로 데뷔한 R 18의 새끈한 모습에 배가 아픈 나머지 만 6년이 된 제 구월호, R nine T를 좀 꾸며보고자 했던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어차피 개성적인 커스텀을 할 여건도 여력도 안되니 만만한 RSD 부품을 씌워주기로 결정하고 진행하던 와중에 단종 크리를 맞아 이베이를 뒤지고 코로나 사태에 따른 배송 지연을 겪으며 어쨌든 하긴 했는데... 이젠 어쩌다 넘어뜨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견적이 하늘을 찌르겠더라구요. 이 상태가 가장 예쁘긴 하지만 도리 있나요. 보호 장구를 달아줘야지. ㅠㅠ
제주 가는 길; 해안도로 일주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3년 6월 15일 |
제주 가는 길; 진도~해남~완도 (18) 자 이제 본격적인 제주 여행 시작입니다. 밤에 들어와 묵었던 숙소는 봄날 카페 &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전 제주식(?) 게스트하우스가 처음이라 좀 어색했지만서도 나쁘지 않은 인상이었죠. 그래서 마지막날 다시 한 번 묵게 되구요. 뭐니뭐니해도 뭣보다 바로 앞의 바다가 참 좋었거든요~ 주인장이 키우시는 코기 세 마리, 봄 여름 가을이. 겨울이는 아잭 없댑니다. 자 이제 제주도를 돌아봐야 하는데... 전 10년만에 온데다 전엔 여럿이 몰려다녔기 때문에 어디를 어떻게 다녔는지 기억도 나지 않거든요. 제주도의 도로 구성을 대강 나눠보면 먼저 일주도로(파란색)가 있고, 보다 안쪽 순환도로(주황색)가 있으며 남북으로 넘어가는
지방도 투어? 양구~인제 (453)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2년 7월 2일 |
지난 주말 정말 반가운 비소식이 있었죠? 하필 주말이라는건 좀 아쉽지만 지금 그런거 따질 계제가 아닌데다 근 두어 달 부지런히 싸돌아다니는동안 이래저래 좀 지치기도 해서 이번주는 쉬어야겠다~ 했더니 저 널부러진 꼴은 못보겠는지 일요일은 날씨가 개네요. 그럼 또 나가야죠 뭐. ^^; 북부 코스의 마지막 한 조각, 양구와 인제에 걸친 453번 지방도입니다. 지난번 속초행때 배후령 터널에 대한 얘기를 잠깐 했었는데 그때는 개통된 직후인데다 저도 전혀 정보 없이 맞닥뜨린거라 얼떨결에 지나가버렸지만 이번에는 터널 한 켠에 잠시 세우고 급히 한 장 찍었습니다. 어째 SF 분위기도 나는데..^^;; 전체 길이 5.1km로 국내 최장 기록을 경신했죠. 60km/h의 규정 속도로 달리면
제주 가는 길; 한라산 우도 外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3년 6월 18일 |
제주 가는 길; 해안도로 일주 해안도로를 한바퀴 돌았으니 이번에는 한라산에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숙소가 있는 바닷가 저지대는 날씨가 흐려 못가겠구나 하고 그냥 구경차 올라왔더니 윗동네는 쨍~? 한라산에 오르는 코스는 보통 네 길(어승생악 탐방로와 돈내코 탐방로 제외) 중 하나를 통합니다. 관음사 탐방로와 성판악 탐방로는 상대적으로 길지만 완만하며 정상인 백록담까지 이르며 어리목 탐방로와 영실 탐방로는 상대적으로 짧지만 좀 가파르고 백록담이 아닌 윗세오름에서 끝나죠. 전 시간이 여유롭지 않으므로 가장 짧은 영실 탐방로를 거쳐 윗세오름까지 가보려 했는데 일정이 틀어지는 사이 숙소 위치도 바뀌고 해서 성판악 탐방로로 사라오름을 올라보기로 합니다. 사실 이것도 날씨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