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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라이딩
별 생각없이 끌고 나간 자전거 덕에 동네를 신나게 돌고 왔다. 차가 다니지 않는 태평로에서 유유히 바퀴를 굴리니 신이 났다. 정동길이야 언제든 좋고. 부리또와 나초도 옳다. 달이 달리는 사진을 보면 무슨 해방광장의 모습을 담은 스냅 같기도 하다. 옆구리에 호외를 낀 신문팔이 같기도, 독재타도를 외치는 대학생 청년 같기도 하다. 마지막 내 얼굴을 보며 나는 말했다. 그, 그 사람 닮았다. 누구? 로드리게스. 어쩐지 그런 분위기가 난다. 이렇게 달리고 집에 와 낮잠을 잤다. 깨고 일어나 라면을 나눠먹고, 어슬렁어슬렁 걸어 영화를 보러 갔다.. 도시의 외로운 주인공들을 보며 싱긋싱긋 웃었다. 아, 이런 말랑말랑 귀여운 씬들이라니. 나는 확연한 제 삼자가 되어서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