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깊은 <싱글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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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깊은 <싱글라이더>
싱글라이더 이주영 감독, 각본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출연 2017. 2. 23. 홍대 CGV * 혹 를 볼 예정이라면 영화 보고 와서 읽으세요. 되도록 스포는 피해서 쓰긴 합니다만...^^ 사실 영화를 다 보고 나올 때는 그냥 '괜찮네' 정도의 영화였다. 그런데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 하나하나의 면면이 다 너무 가슴 미어지게 불쌍했다. 밤새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를 복기하며 뒤척였다. 요즘은 볼 것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영화 보고 나와서 드라마 한편만 봐도, 아니 페이스북의 타임라인 몇줄만 읽어도 그 전에 봤던 영화의 잔상은 휘리릭 날아가버린다. 그런데 이 영화는 보고나서 며칠이 지났는데도 문득문득 소희의 "새벽 5시에 버스 타보면요, 가난한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