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스토리(Horror Story.201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4년 2월 4일 |
2013년에 아유쉬 레이나 감독이 만든 인도산 호러 영화. 하운티드 3D의 감독인 비크람 바트가 각본, 제작을 맡았다. 내용은 샘이 연구를 위해 미국에 가게 돼서 인도를 떠나게 되자, 닐, 아친, 마게시, 소니아, 니나, 매기 등 여섯 명의 친구들이 술집에서 샘의 전송 파티를 벌이던 도중.. 우연히 보게 된 TV 뉴스에서 귀신의 저주로 사람들이 죽어 나갔다는 그란디오르 호텔 보도를 접하고 귀신이 있다 없다로 논쟁을 벌이다 호텔의 3046호실에 귀신이 출몰한다는 말이 나와 샘의 주최 하에 호기심 삼아 그곳에 찾아갔다가 그 안에 갇혀 진짜 귀신과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래 인도산 호러 영화는 호러 장르인데도 불구하고 인도 영화 특유의 춤과 노래가 빠지지 않는다. 본작의 각본과 제작
레지던트 이블 Resident Evil (2002)
By 멧가비 | 2016년 7월 25일 |
좀비 영화에서 '거울 나라 앨리스'를 모티브로 잡은 건 꽤 재미있는 선택이다. 주인공 앨리스는 인공지능 붉은 여왕에 맞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그냥 목숨을 잃지 않는(인간인 채로 남는)것만으로도 죽어라 뛰고 싸워야 하는 개고생이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시리즈 중 유일하게 건질만한 영화다, 정도가 아니라 공포 영화 자체로 평가하더라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게임을 바탕으로 만든 활극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영화는 호러 장르로서의 정체성도 꽤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좀비가 등장하기 전 까지의 공포의 대상인 레드 퀸을 그저 'HAL 9000'의 아류에 머물게 하는 대신, 마치 하우스 호러의 유령처럼 묘사한 부분이 재미있다. (레드 퀸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 '터미네이터
사뚜수로 나이트 (Malam Satu Suro.198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9월 24일 |
1988년에 ‘시소로 고타마 푸트라’ 감독이 만든 인도네시아산 공포 영화. 내용은 자바인 뚜꾼(무당)인 ‘키 렝가’가 강간 임신으로 자살한 순델볼롱의 혼을 불러내 정수리에 대못을 꽂아 봉인하여 인간으로 변신시켜 양녀로 입양하여 ‘수테키’란 이름을 지어줬는데, 어느날 자카르타 출신의 젊은이 ‘바르도 아르디얀토’와 그의 친구 ‘하리’가 숲에서 토끼 사냥을 하던 중 수테키와 만났는데. 바르도와 수테키가 서로 첫눈에 반해서 결혼을 해서 ‘리오’, ‘프레티’ 등 두명의 자녀까지 얻어 행복한 가정을 꾸렸는데. ‘조니’라는 교활한 사업가가 바르도 사무소에 사업 계약서를 제출했다가 독소 조항 때문에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다른 뚜꾼 ‘막 탈로’를 데리고 가서 수테키의 대못을 뽑아 그녀를 순델볼롱으로 만들
[지리산] 기대작의 명과 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0월 28일 |
전지현과 주지훈, 김은희까지 상당한 기대를 갖게 만든 드라마 지리산은 첫주 많은 말이 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계속 볼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마음에 드네요. 원래 산을 좋아하기도 했고 초능력 스릴러 공동체적인 내용이라 끌리기도 하고~ 연출도 이응복이라 CG가 줄어든 2화부터는 더 괜찮게 다가오고 있고 본격적인 스토리가 풀리면서는 논란도 좀 수그러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름다운 지리산의 풍경들은 참 좋았지만 이런 인물 구도와 함께 CG화되면 아...음... 괜히 말이 나오는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기대작인데다 산악구조대니 자연스러운 PPL도 그러려니 싶은데 생각보다 양이 많게 느껴지는 것도 좀 그렇고... 애매하긴 합니다. 물론 비번인데다 날도 바뀌니 옷을 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