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남한산성을 관람하고...
By ♣ DOMVS...DINOSAVRIA | 2017년 10월 3일 |
(스포일러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역사 영화라 다 아시겠지만...) (출처 : 네이버 영화, 기타 이하 동문) 저는 사실 이 영화를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다 아는 내용이고 알아봤자 기분만 나쁜, 조선이 처참하게 패망하는 것일테니. 그걸 좋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처음에 저는 처절함 속에서 폐허 속에서 인조와 신하들 그리고 백성들이 눈물 흘리며 무릎 꿇는 절망물의 극치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신 아버지의 부탁을 거절 할 수는 없었고! 몇몇 이웃분들이 업로드한 사진 속에 조선군의 복장 고증과 무기 사용이 역대 최고급으로 이루어진 점. 배경음악을 세계적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전장의 크리스마스, 마지막 황제 등으로 유명한...)'가 맡았
암수살인 - 부산판 ‘조디악’, 김윤석-주지훈 연기 압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11월 8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은 강태오(주지훈 분)는 형사 김형민(김윤석 분)에게 전화해 추가적인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합니다. 태오는 과거 자신의 범죄에 대해 진술하겠다며 금전을 요구합니다. 형민은 요구에 응하면서 태오가 준 단편적인 진술을 바탕으로 여죄를 밝히려 합니다. ‘조디악’의 부산 버전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으로 재구성한 김태균 감독의 ‘암수(暗數)살인’은 서두의 타이틀 시퀀스가 제시하듯 피해자는 있으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사건을 뜻합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형사 형민은 암수살인을 파헤치기 위해 살인범 태오에 영치금 등을 넣어주며 정보를 얻습니다. ‘암수살인’은 데이빗 핀처 감독의 걸작 스릴러 ‘조디악’을 의
그때 그 사람들 (2004)
By 멧가비 | 2017년 3월 24일 |
영화의 용기와 역사적 의미는 별개로 칭찬해 마땅할 것이나, 결국 만족스러울 정도로 속 시원한 영화라고는 보기 힘들다. "그는 왜 육본으로 갔는가"에 대한 시시한 대답. 영화가 다루는 실제 역사의 무게와 감독의 태도 사이에 괴리감이 심하다. 어차피 실명도 사용하지 않은 거, 적당히 모티브만 따온 풍자극이다라고 둘러댈 수 없는 역사적 소재 앞에서 감독은 명확한 자신의 입장을 유보하고 한 발 물러선 듯 보인다. 물론 화자가 특정한 정치적 입장을 취해야 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정치적 입장을 녹여내기 위해서 끌어올만한 것에 가깝다. 아무런 입장을 취하지 않고 관점을 배제할 거였다면 대체 무슨 의도로 그 날의 난장판에 관객을 끌어들이고 시시한 너스레만 떨고 있는가. 역사의 큰 전환점을 군상극으
[페그오][한그오] 1주년 기념 4성 선택권 배포 & 추천 팁
By 썬바라기의 얼음정원 | 2018년 11월 20일 |
어느덧 한그오도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하였군요~ 초반엔 여러 우려가 많았지만, 역시 한국에도 1%급 핵과금러들이 포진한 덕에 잘 버텨오는 것 같습니다. 1주년을 기념해서 4성 선택권도 배포했습니다. 근데 서비스 초기의 4성 선택권이랑 동일(...) 일그오 2주년과 1500만 다운로드때 배포했던 엄청난 영웅 수의 4성 선택권과는 참 많이 비교가 됩니다. 그래도 좋은 서번트들은 꽤 있으니 이거라도 잘 챙겨묵어야죠. 그럼 4성 선택권 추천 영웅 팁, 갑니다~ 0순위)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 인연예장의 위엄은 지난 1년간 충분히 느꼈으리라 봅니다. 아직도 헤클이 없다면 반드시 고르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