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게임음악] 荒れ狂う波浪の果て - 세계수의 미궁 3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6년 3월 24일 |
3에서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이었던 '대항해 퀘스트'를 장식하는 전투 BGM. 3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롤(Role)과 그 조합을 중요시했던 게임이고, 그렇게 짠 파티를 가지고 마음껏 놀라고 던져줬던 컨텐츠가 바로 대항해 퀘스트였기에 게임을 제대로 즐긴 사람이라면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물건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매우 높아 호평을 받았던 3의 사운드트랙 안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이며, 그 위엄은 이후의 4나 세계수의 이상한 던전 등에서도 줄기차게 어레인지되고 있다는 것으로 증명된다. 코시로 유조의 명성이 의미없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명곡. 개인적으로 이 곡과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대항해 퀘스트의 전투는 골렘과 맞붙는 세 번째 전투(시그널 세자매
JAGMO의 동방 오케스트라 공연(5/2)이 무사 마무리 되었다고, 5/5 의 예대제에서의 참가 예정도
By 심유경네 집의 책장 | 2019년 5월 2일 |
○ 관련 : 올해 5월 동방 오케스트라 공연의 키 비주얼이 공개되었군요.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쪽은 어제가 평일이었습니다만 옆동네는 연휴 중인지라 여러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5/2 일자로 열린 JAGMO 주최의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공연인 『幻想郷の交響楽団 - 夢幻繚乱花 -』(환상향의 교향악단 -몽환요란화-) 가 무사 마무리 된 모양이었습니다. 낮 시간인 13:00 부터 시작된 이날 공연은 구작 악곡들도 다수 새로 연주될 예정이었던지라 꽤나 기대했었지요. 퇴근 후 공식 계정이나 다녀오신 분들의 소감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 관련 페이지 : 『幻想郷の交響楽団 - 夢幻繚乱花 -』(환상향의 교향악단 -몽환요
[좋아하는 게임음악] EXEC_EP=NOVA/. - 알 토네리코 3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3년 8월 12일 |
...말해서 무엇하랴. 그냥 듣자, 그리고 웃자. 히로인 중 하나인 사키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BGM. 그리고 매우 즐겁고 유쾌한 곡이지만, 가사를 자세히 훑어보고 나중에 드러나는 사키의 정체를 생각하면 은근히 가볍게만은 들을 수 없게 되는 곡이기도 하다. 나오는 상황이 워낙 웃겨서 무시되지만 3이 사실 게임 자체는 브랜드 가치를 소멸(;) 시켰다고까지 평가될만큼 엉망이지만, 망겜일수록 음악은 좋은 경우가 많다는 법칙은 여기서도 적용되는지(...) BGM 자체는 정말 괜찮은 편. 그리고 그런 3의 BGM 중에서도 가장 유니크한 곡이니만큼, 듣고 즐길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시리즈가 더 나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걸 고려하면, 뭔거 슬퍼지긴 하지만. ㄱ-
[좋아하는 게임음악] 'The dream' - 발더스 게이트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3년 11월 12일 |
"넌 알게 될거야..."(You will learn...) 발더스 게이트 EE 한글화 기념(더불어 그래서 샀지!)으로 하나. 챕터를 진행하면서 중간 중간 나오는 주인공의 악몽 장면에서 흐르는 곡으로, 불안감과 두려움을 잘 어필하는 리듬에 장중한 나레이션이 어우러지는 좋은 BGM. 1을 제대로 해 본 이들이라면 저 장면 장면 하나하나를 잊기 어려울 거다.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명작은 그 가치를 잃지 않는다. 오랜만에 다시 해보면서 그것을 절절히 다시 느끼는 중. 단순히 캐릭터 조합을 조금 바꾸고 진행 루트를 비트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유저에게 줄 수 있다니, 그저 감탄스러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