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업 : 올인> 경이롭과 환상적인 춤 시리즈의 완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9월 5일 |
![<스텝업 : 올인> 경이롭과 환상적인 춤 시리즈의 완결](https://img.zoomtrend.com/2014/09/05/c0070577_5408ef127b4c2.jpg)
본격 댄스 영화로 열광적인 춤의 세계를 펼쳤던 '스텝업' 시리즈의 다섯 번째이자 그 화려한 대단원의 막을 장식한 <스텝업:올인> 시사회를 친구와 감상하고 왔다. 2006년 채닝 테이텀이 주연을 맡았던 1편 <스텝 업> http://songrea88.egloos.com/2781977 을 시작으로 2008년 <스텝 업2 더 스트리트> http://songrea88.egloos.com/4245676 , 2010년 실감나는 3D의 재미까지 가미된 3편 <스텝 업 3D>, 다양한 퍼포먼스가 뛰어났던 2012년 <스텝업4:레볼루션>-4편은 아쉽게 집에서 나중에- 까지 이 시리즈의 열성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욱 봐왔고, 활기 충전으로는 최고인 댄
<비포 미드나잇> 고품격 수다의 끝판, 멋지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5월 24일 |
![<비포 미드나잇> 고품격 수다의 끝판, 멋지다](https://img.zoomtrend.com/2013/05/24/c0070577_519ea4d193e9f.jpg)
"아, 저 배를 어찌할꼬..."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영화 첫 장면의 에단 호크, 18년 만에 완성된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비포 미드나잇> 시사회를 피아노 제자분과 즐겁게 감상했다. 방학을 같이 보낸 아들을 이혼한 아내에게 돌려 보내는 주인공 '제시', 그가 공항을 나와 함께 차를 타고 가는 여인이 바로 1994년 유럽 횡단 열차에서 처음 만나고 그리고 9년 후 서점 '세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에서 재회하여 운명이 된 '셀린느' 줄리 델피인 것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핑풍 대사가 쓰나미로 밀려오는 그 특유의 맛깔난 대화의 재미가 서두부터 매우 긴 롱테이크로 쏟아지니, 이 두 연기자들의 신들린 폭풍 연기가 일단 감탄스러웠다. 특히 섬세하고 정교한
<라자르 선생님> 가슴 진하게 울리는 아이들과 선생님, 감동 수작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5월 3일 |
![<라자르 선생님> 가슴 진하게 울리는 아이들과 선생님, 감동 수작](https://img.zoomtrend.com/2013/05/03/c0070577_5182f7bae689b.jpg)
급작스런 사고 이후 캐나다 어느 초등학교에 대체교사로 오게 된 알제리아어로 '행운'이란 뜻의 라자르 선생님, 그가 사고의 충격과 상처를 안고 있는 학급 아이들과 서로 위로하는 과정을 서징시와 같이 유려한 은유로 그려낸 <라자르 선생님> 시사회를 피아노 제자분과 다녀왔다. 선생님 자신도 과거의 큰 상처를 가슴에 묻고 있지만, 예쁘고 영특하나 아직은 어린 학급 아이들의 버팀목이 되고자 애를 쓴다. 선생님의 사연까지 교차편집 되는 무거운 상황이 바탕에 흐르지만 여유롭고 위트 넘치는 대사와 귀여운 에피소드와 농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세밀하고 매끄러운 필립 팔라르도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다. 감수성 예민한 아동기에 이해하기 힘든 어른들의 비극적 행위와 폭력이 얼마나 아이들의 영혼을 잠식시킬지,
<스플릿> 짜릿한 볼링과 뭉클한 드라마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11월 6일 |
![<스플릿> 짜릿한 볼링과 뭉클한 드라마](https://img.zoomtrend.com/2016/11/06/c0070577_581fba3adc712.jpg)
내기 볼링이라는 한국 영화에선 새로운 소재의 영화 <스플릿>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Split'은 '갈리다'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볼링 용어로 남은 핀이 양쪽으로 벌어진 상황을 뜻한다 한다. 스플릿 스페어 처리는 물론 절묘하게 커브를 도는 볼의 음직임과 시원한 핀타격 소리가 펑 터지는 스포츠 쾌감이 일단 신선했으며 긴장감 잘 살린 내기 경기의 스릴이 초반부터 쏠쏠했다. 배우계의 '메타세콰이어' 유지태의 기존의 냉철하고 깔끔한 수트 장착 이미지에서 완전 변신한 전설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비루한 모습이 제대로 살아있어 다시금 뚜렷한 존재감이 느껴졌으며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아역 출신 연기자 이다윗의 천재 볼러의 풍부한 캐릭터 연기가 밸런스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