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싹한 연애를 보고 끄적
By The Indies | 2012년 7월 6일 |
꽤 볼만했던 상업영화였고, 굉장히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 영화였던 만큼 이민기님 특히 손예진님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한 번 봐야할 영화가 아닐까 싶다. 작업의 정석과 연애시대 이후로 부쩍 다양한 캐릭터를 맡으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 보여준 손예진님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또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쉬운 점들을 먼저 꼽아보자면 첫번째로 인물들을 때로는 의미없이 지나치게 클로즈업으로 많이 잡았다던지 패닝에 대한 아쉬운 점이 있었고, 다음으로 개인적으로는 마조구가 왜 여리를 사랑하는 지 그다지 이해가 안됐다. 사랑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냐만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확실한 계기나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동
코미디와 스릴러의 어설픈 잡탕밥, 몬스터 (Monster, 2014)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4년 3월 13일 |
몬스터 (Monster, 2014.3.13 개봉) 황인호 감독, 이민기/김고은/안서현 주연 '한국영화'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가득 메우는 쓸데없을 정도로 많은 '욕설'과 쓸데없을 전도로 잔혹하게 피로 얼룩진 '폭력', 그다음 어설프게 웃기려고 노력하는 '코미디'다. '욕설'과 '폭력'과 '어설픈 코미디'. 이 3가지 요소는 한국영화에 단골처럼 등장해왔다. 깊이있는 대사는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욕으로만 감정을 표현하려고만 하거나, 절묘한 위트와 유머를 발휘하기 힘들기 때문에 '욕설'을 남발하여 욕으로 웃기기를 시도하거나, 생각할 거리가 많은 스토리보다는 잔혹한 장면과 긴박감 가득한 장면들, 틈틈히 나오는 욕설개그를 시도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조폭영화나 범죄영화가 그
오싹한 연애(201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9월 17일 |
2011년에 황인호 감독이 만든 로맨틱 코미디. 손예진, 이민기가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학창 시절 버스 전복 사고를 당했을 때 죽을 뻔 했다가 겨우 살아난 여리가 그때부터 귀신을 보기 시작하면서 가족과 친구와 멀어져 넓은 집에 혼자 산 지 10년이 지난 후, 젊은 마술사인 조구와 만나는데 처음에는 호러쇼의 팀원으로 지내다가 어느새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내성적이고 연애 경험 없는 젊은 처자가 바람둥이 혹은 부유층 자제 도련님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설정 자체는 매우 흔한데, 이 작품에서는 그 흔한 설정에 귀신이란 설정을 넣으면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를 뒀다. 이 작품의 히로인 여리는 귀신을 볼 줄 아는데 그것뿐만이 아니라 학창 시절 사고 때 죽은 친구
[순간포착] 황승언 "숨기려고 숨긴 건 아닌데"
By 곤뇽스런 일상 2015 | 2015년 7월 16일 |
주목할 여배우 황승언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황승언은 '여고괴담 5', '요가학원', '오싹한 연애' 출연과 귀신 역할까지 공포영화에 자주 캐스팅되는 이유에 대해 "머리가 길고 까맣고 하니까 이미지가 잘 부합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황승언은 영화 '족구왕'과 드라마 '나쁜녀석들'에서 주연과 조연을 맡으며 차츰 주목받았다. 이후 얼반웍스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 2015년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그리고 페이나우와 스마트폰 광고까지 소속사의 지원에 힘입어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