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 시간추적과 밀실 스릴러의 배합
By ML江湖.. | 2013년 11월 30일 |
시간 이동 프로젝트 연구원 우석(정재영)은 투자 기업으로부터 프로젝트의 중단을 통보받는다.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 지완(최다니엘)을 비롯한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영은(김옥빈)과 함께 위험한 테스트 이동을 감행한 우석은 24시간 후인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다. 하지만 사라진 연구원들, 폐허가 된 기지, 누군가의 공격 24시간 후의 내일, 모든 것은 달라져 있다. 유일한 단서인 CCTV를 확보해 현재로 돌아온 우석과 영은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을 복구해 감춰진 24시간을 추적하던 중 CCTV 속에서 연구원들의 죽음을 목격한다. 열한시가 다가올수록 CCTV 그대로 죽음이 일어나고 연구소는 폭파의 징후를 보인다. 끝까지 연구를 지속하려는 우석과 그를 말리는 지완과 영은은 숨겨진 시간
쇼크 웨이브 (Shock Waves.197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8월 23일 |
1977년에 ‘켄 위더혼’ 감독이 만든 좀비 영화. 내용은 ‘로즈’, ‘키스’, ‘척’, ‘노먼’, ‘베버리’, ‘돕스’ 등의 관광객 일행이 보트를 타고 여행을 떠났는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주황색 안개를 만나 요트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키고, 난파된 배를 지나쳐 간 뒤. 요트의 선장이 의문의 죽음을 당해 남은 사람들이 구명 보트를 타고 탈출해 가까운 섬의 폐호텔에 도착했는데. 실은 난파된 배가 나치 독일군의 침몰한 배였고. 그 안에는 나치 독일 SS 친위대의 비밀 병기였지만 제어할 수 없어서 배와 함께 통째로 수장된 ‘데스 콥스(죽음의 군단)’이라는 좀비 병사들이 타고 있어서, 폐호텔에 묵고 있는 로즈 일행을 타겟으로 삼아 그들을 죽이러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By u'd better | 2017년 3월 23일 |
언젠가부터 홍상수 감독 영화는 개봉날만 기다리게 되는 즐거움 중 하나가 되었고 이번에도 기다렸던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분위기상 극장을 향하는 마음이 그저 즐겁기만 하지는 못했다. 사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여전히 꾸준한 기사들과 거기에 달리는 댓글들이 정말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인지도 잘 모르겠다.사랑이라는 게 덧없고 언제 변할지 모르는 거라지만 그렇게도 많은 상관 없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오랫동안 삿대질을 당하면서 그래도 좋다는데, 절대로 인정할 수 없는 거구나. 이 나라에서 결혼이라는 제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하는 이렇게까지 공고한 거였구나. 솔직히 좀 많이 놀랐다. 조금 포인트는 다르지만 문득 전에 J양이 했던 "이혼들도 좀 하고 해야 해요. 그래야 우리 같은 사람들한
유아 넥스트 - 뭔가를 비튼다는 것의 묘미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8월 8일 |
새로운 영화입니다. 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6월에 개봉한다고 했다가 지금까지 넘어간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뭐랄까, 이 작품이 개봉을 할 거라고 생각도 안 하고 있었던 상황이기도 하죠. 어떤 면에서는 바로 IPTV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까지는 안 갔나보더군요. 일단 이번 영화는 흔히 말 하는 기대작은 아니지만, 굉장히 독특한 작품이 될거라 기대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보통 어떤 영화를 고르는 경우에 영화를 고르는 이유는 주로 그 영화의 예고편을 봤거나, 아니면 그 영화 촬영장 사진을 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보통 이런 이미지들의 경우 공개가 될 때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으니